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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학

【베트남 날씨】베트남 주요 도시를 강타할 유해 자외선 지수

심한 폭염 속에 이번 주말 베트남의 주요 도시는 자외선 지수가 '위험 수준'으로 올라가 건강을 위협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의 기상 서비스 제공업체인 웨더온라인의 자료에 따르면 호치민시의 지수는 토요일에는 10, 일요일에는 11로 '매우 높음' 단계까지 오를 것으로 보이며 이는 야외 활동을 하는 사람에게 건강의 위험을 초래하는 수준이라고 한다.

자외선 지수는 태양으로부터의 자외선의 강도에 대한 국제 표준 측정값이다. 0~3사이는 낮은 것으로 간주되고 11 이상에서는 20-30분 이내에 피부를 태우고 눈을 손상시킬 수 있는 극단적인 방사선으로 간주된다.

 

웨더 온라인의 데이터 또한 베트남 중부 다낭시의 자외선 지수가 이번 주말에 11까지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그 지역은 지난 며칠 동안 극심한 폭염이으로 타격을 받았다.

 

기상청도 하노이의 자외선 지수가 이번 주 토요일 12를 넘어 특히 어린이와 아기들 사이에서 눈 손상, 과열, 탈수현상을 일으킬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국립수력기상연구소에 따르면 월요일부터 북부와 중북부, 중부 지방에 폭염이 시작되어 이들 지역의 수은주가 섭씨 35도에서 38도 사이로 상승했다고 한다.

 

목요일부터 주말까지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기온이 35~37도까지 오르는 등 남부 지방과 중부 고원지대를 중심으로 폭염이 계속될 것이라고 기상청은 덧붙였다.

 

수도 하노이는 수요일 지역 평균 기온이 37도에 달해 주말 후반에는 섭씨 40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통계에 따르면 연초 이후 베트남 전역의 평균 기온은 예년보다 1~2.5도 높았으며, 상승세는 10월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측되었다.

 

5월과 6월에 주요 폭염이 북부 지방을 강타할 것으로 예측되며, 중북부와 중부 지방의 불볕더위는 8월까지 지속될 것이다.

 

전문가들은 주민들에게 오전 10시에서 오후 3시 사이에 햇빛에 직접 노출되는 것을 피하고 밖으로 나올 경우 자외선 차단제와 선글라스, 챙이 달린 모자를 착용하라고 조언했다.

 

베트남 남부에 본부를 둔 기상 전문가 르티쑤안란은 5월 초 필리핀 인근 태평양에 열대성 저기압이 형성돼 남부 지역을 포함한 여러 지역에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이번 장마로 지난 몇 달 동안 남부 지방과 중부 지방을 괴롭혔던 가뭄과 소금물 침입을 완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란은 덧붙였다.

 

지난해 베트남은 예년보다 평균 기온이 0.5~1도 높아 전국 많은 지역에서 평균 39~42도까지 오르는 등 역사상 가장 더운 여름을 맞았다. 베트남은 4월 20일 하틴성 헝케구가 수은주가 섭씨 43.4도 즉 화씨 110도를 기록하면서 최고 기온 기록을 경신했다.

-출처:Vnex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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