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르나바이러스로 인한 질병인 코비드-19가 지역사회에 확산되기 시작한 만큼, 코비드-19 감염 예방 및 관리를 위한 국가운영위원회는 4월 8일 부 덕 담 부총리가 위원장을 맡아 열린 회의에서 "이 질병에 대한 경계심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위원회 위원들은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한 많은 강력한 조치들이 채택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질병은 지역 사회에 퍼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보건부 자료에 따르면 지금까지 베트남에서 확인된 251건 중 156건이 해외에서 귀국한 사람으로 전체의 62.6%를 차지했으며 나머지 95건은 감염자로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운영위는 질병의 일부 증상을 보인 뒤 건강검진을 위해 보건소를 찾은 개인에 대한 모니터링을 계속하고 추적을 계속해줄 것을 관계기관과 지역사회에 요청했다.
위원회는 또한 새로운 감염을 예방하는 것을 포함하는 바이러스 퇴치 전략을 되풀이했다.
새로운 사례를 하루빨리 적발해 격리하고, 감염이 감지되는 지역사회를 봉쇄하고, 전염을 억제해야 한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더 이상의 감염 확산을 신속히 예방하기 위해서는 집단속에서 각각의 감염 사례를 확인하는 것 외에 감염의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운영위원회는 지방과 시 등 기관이 더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코비드-19와의 싸움에 안주하는 것을 용납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전 예방의학부장이었던 짠 닥 푸 교수는 환자 243, 247, 251 등 일부 사례의 감염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어 공동체 확산이 나타났음을 증명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역사회에서 바이러스 전염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계속하고 전염 확산 방지를 위한 과감한 조치를 취할 것을 제안했다.
응우옌 반 손 공안부 차관은 경찰력이 접촉자 추적을 위해 보건 분야와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 쑤안 투옛 보건부 차관은 이날 회의에서 베트남의 숙박시설에 머물고 있는 모든 외국인과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국가 및 지역의 외국인과 직접 일하고 있는 모든 베트남인을 추적해 건강진단을 받을 것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