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는 연초부터 11차례의 소규모 지진이 발생했다고 중앙재난관리위원회 상임위원회가 밝혔다.
한편 1월 24일~25일, 3월 2일~4일, 3월17일~18일, 3월 21일~25일까지 북부와 중부의 많은 지역에 우박과 뇌우(雷雨)가 몰아쳤다.
국내 최대 쌀 곡창지대인 메콩 델타에서 가뭄과 염(鹽)수 침해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자연재해는 3명의 목숨을 앗아갔고 18명의 부상자를 냈다. 28,170채 이상의 집과 74,740헥타르 이상의 쌀과 야채가 피해를 입었으며, 1,810마리 이상의 소와 가금류가 죽었다.
총 경제적 손실은 1270만 달러로 추산되었다.
특히 라오까이, 라이차우, 손라, 옌바이, 디엔비엔, 투옌꽝, 호아빈, 박깐, 하쟝, 탄호아, 응애안 등에서는 3월21일부터 3월 25일까지 뇌우, 번개, 우박으로 1명을 죽이고 총 945억 동 (4백만 달러)의 경제적 손실을 초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