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중앙은행은 코로나바이러스로 피해를 입은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정책금리를 0.25%~1%로 인하했다.
베트남 국영은행(SBV)은 성명을 통해 "재조율 6%에서 5%로, 대출금리는 4%에서 3.5%로 인하됐다"고 밝혔다.
은행의 단기대출 한도를 6%에서 5.5%로 낮췄다. 또 1~6개월 동 예금 금리 상한선을 5%에서 4.75%로 낮췄다.
상반기 신용증가율은 6년 만에 최저치인 0.06%로 떨어졌고,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5.96%로 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정부는 은행들에게 대출 활성화를 위해 금리를 낮추고 107억 달러의 대출 수수료를 면제해 줄 것을 지시했다.
정부는 또한 피해업체들에게는 13억 달러에 달하는 세금납부를 5개월 더 유예했다.
많은 주요국들이 비슷한 조치를 취했다. 미국은 금리를 0-0.25%로, 영국은 0.25%로 인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