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 파스퇴르연구소가 13일 오후(현지 시간) 베트남의 45번째 COVID-19 감염 사실을 확인했다. 이 환자는빈뚜언성의 34번째 환자와 관련이 있다.
호치민시 떤빈군에 사는 남자환자(25세)는 3월 3일 빈뚜언에서 34번째 환자와 함께 식사를 하고 일을 했다. 3월 4일, 그는 다른 3명과 함께 자가용을 타고 호치민시로 돌아왔다.
그는 34번째 환자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SARS-CoV-2)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자 화요일(10일) 자택에서 자가 격리를시작했다. 목요일(12일)에는 인후염을 앓은 후 떤빈의 중앙 격리구역으로 보내졌고, 이후 구찌군의 임시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그는 목요일밤 호치민 열대 병원에서 양성반응을 보였다. 금요일에 호치민시 파스퇴르 연구소가 실시한 확인 테스트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왔다. 그의 상태는 안정한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13일 현재 34번째 환자와 접촉한 9명이 COVID-19에 감염됐다. 34번째 환자는 지난 2월 22일 인천 공항에서 환승하여 뉴욕을 간 판티엣 출신 여성사업가(51)이다. 그녀는 워싱턴 DC에서 2월 29일 카타르 도하 국제공항에 도착했고 3월 2일 호치민시의 탄손녓 국제공항에 착륙했다.
(베트남 지역별 코비드-19 관련 병원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