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의 한 관광가이드가 수요일(11일) 39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환자로 발표되었다.
이 신규 감염자인 여행 가이드(25세)는 하노이의 꺼우야이군에 살고 있으며 어메이징 닌빈 여행사에 일을 한다.
그는 지난 3월 2일 런던발 VN0054편을 타고 온 감염된 영국 방문자와 접촉했다. 국영 방송인 VTV에따르면 그는 휴가를 보내기 위해 베트남 북부에 있는 닌빈성으로 영국인을 데려갔다.
그가 머물렀던 집의 주인과 그녀의 아이는 격리구역으로 옮겨졌다. 환자는 미열, 기침, 호흡곤란 등을 앓지 않았다. 그는 일요일(8일) 오후 9시경에 병원에 입원했다. 오늘 수요일(11일) 오후 확진으로 판명됐고 하노이 국립 열대병원에서 안정을 유지하고 있다.
하노이 보건부의 윙 깍 힌 소장은 "관광 가이드와 긴밀한 접촉을 한 40명은 거주지 인근 병원에 격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40명과 접촉한 다른 200여명은 집에서 스스로 격리시켜야 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오늘(11일) 또 다른 환자 4명이 확인됐는데 이 중 3명은 지난달 29일 미국에서 귀국한 빈투언성의 34번 환자와 연결돼 있다. 또 다른 사례는 다낭에 있는 주요 전자제품 매장 체인인 디엔 마이 싼의 직원이다. 다낭 환자는 VN0054에서 감염된 두 명의 영국인과 긴밀한 접촉을 했다.
베트남은 주요 COVID-19이 발생한 국가에서 도착한 사람들은 지정된 구역에 격리한다. 3월 12일부터는 덴마크, 노르웨이, 핀란드, 스웨덴, 영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 8개국에 대해 무비자 발급을 중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