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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학

(17번째 코비드-19 환자) 26세의 베트남 여성

유럽 여행에서 돌아온 26세의 한 여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응우옌 득 쩡(Nguyen Duc Chung) 시의장은 금요일 늦게 열린 긴급회의에서 "이 여성은 격리되어 하노이 중앙병원의 2번동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환자는 2월 15일 영국 런던에 살고 있는 가족들을 방문하기 위해 하노이의 노이바이 공항을 떠났다고 말했다. 3일 후, 그녀는 런던에서 이탈리아 롬바르디 지방의 밀라노 시로 여행을 떠났고, 2월 20일 런던으로 돌아왔다. 밀라노에 있는 동안 롬바르디 지방은 코비드-19 양성반응을 전혀 기록하지 않았다.

 

2월 25일, 그 여자는 여동생을 방문하기 위해 런던에서 파리로 여행을 했다. 그녀는 2월 29일 감기에 걸렸지만 건강검진을 받지 않았다. 3월 1일엔 몸통과 피로를 느낀 것으로 알려졌지만 열이 있었지는 불분명했다. 당일런던발 베트남항공 VN0054편에 탑승해 3월 2일 오전 4시30분 하노이에 착륙했다. 도착했을 때는 열이 없었다.

 

입국 후 자가용으로 집으로 갔다. 이후 미열과 기침을 많이 했고 목요일 바딘구( Ba Dinh)의 홍응옥( Hong Ngoc )병원에 입원했다. 바로 그 날, 그녀는 열대성 질병의 중앙병원으로 옮겨졌고 그곳에서 그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양성반응을 보였다.

 

이 환자의 가족 중 아버지, 삼촌, 5명의 관리인, 그리고 개인 운전기사 등 8명도 열대병원의 중앙병원에서 격리되어 있다. 열이나 기침이 없는 등 모두 건강하다고 한다. 환자와 접촉했던 홍응옥 병원 의사 17명도 병원에서 격리되었으며 건강 상태가 양호하다.

 

하노이 인민위원회는 금요일 오후 쯕박(Truc Bach)구에 코비드-19 비상대책위원회를 설치하고 쯕박거리를 봉쇄하고 이 지역의 상점들을 폐쇄했다. 쯕박거리의 환자 집과 홍응옥 병원 주변에는 현지 보건당국이 소독약을 뿌렸다. 같은 거리에 사는 사람들은 자신들의 집에 격리할 것을 요청을 받았지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격리되어야 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VN0054편에는 승객과 승무원 197명이 탑승했으며 당국은 그들의 이름과 행방을 확인하는 과정에 있다.

 

이태리는 금요일에 700명의 Covid-19 양성환자를 기록하여 총 감염자 수가 3,800명을 넘었다. 지금까지 148명의 사망자를 기록하여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사망자가 많은 나라가 되었다. (출처:브앤익스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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