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9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코비드-19 전염병이 6개월 동안 지속되면 기업의 74%가 파산할 수 있다.

수익이 코비드-19에 타격을 받아 기업이 운영비를 부담하기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민간경제개발연구위원회(Board IV)가 실시한 1200개 기업 대상 설문조사에서 74%가 코비드-19 전염병이 6개월 이상 지속되면 파산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기업들의 수입이 급여 지급, 금리, 토지 임대료 등 운영비를 충당할 수 없는 관계로 이런 우울한 전망이 현실화돼 가고 있다.

 

이 조사에 따르면 거의 30%의 기업이 수익의 50퍼센트를 잃었고 60%는 그들의 수입이 절반으로 줄어들면서 심각한 상황에 직면했다고 밝혔다. Covid-19에 의해 가장 큰 타격을 받은 분야는 관광, 교육, 섬유와 의류, 신발, 목재 생산이다.

 

보고서는 "고객과 학생이 없어 관광과 교육 분야에서 많은 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섬유와 신발 분야의 경우 생산용 자재의 61%와 57%를 차지하는 중국으로부터의 자재 부족이 가장 우려된다. 이에 따라 3월 초나 4월 초까지만 조업을 유지할 수 있다.

 

목재 생산 부문도 이 분야의 주요 시장 중 하나인 현재 중국과의 무역 흐름이 코비드-19로 인해 제한되어 있어 큰 압력을 받고 있다. Board IV의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제조와 가공에 있어 베트남의 주요 자재 공급원일 뿐만 아니라, 베트남의 목재 칩과 종이 제품 수출의 60 – 70%의 시장이다.

 

"이런 상황에서 이들 기업은 수백만의 근로자에게 영향을 미치면서 가동을 중단해야 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서는 말했다.

 

당분간 많은 직원들에게 무급휴가를 주거나 심지어 일시적으로 가동을 중단시키고 있는데, 수백 명의 근로자들이 실업자가 되어 경제에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게다가, 약 20%의 기업들이 전염병에 대한 적절한 대책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말함으로써, 그들의 제한된 능력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의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 준다.

 

이는 전염병에 이어 더 심각한 위기가 닥칠 수 있다는 조기경보 신호일 수 있다.

 

기업들은 자신의 해결책을 찾는 것 외에도 낮은 법인세, 부가가치세, 지연된 세금 납부에 대한 과징금 면제 등의 형태로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다. 또 기업에 대한 우대 대출과 금리 인하, 채무상환 일정 재조정 등을 권고하고 있다.

 

정부는 3일 월례 정부대책회의에서 기업들이 코비드-19 전염병에 대처하고 2020년에는 6.8% 성장 목표를 달성하는 데 11억6000만 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센티브에는 세금 감면, 세금 납부 지연, 토지 임대료 인하, 기반 시설에 대한 국가 지출 가속화 등이 포함된다. (출처: 하노이 타임즈)


베트남

더보기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