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리된 베트남 국적자를 포함한 6명의 승객들은 화요일 밤 시엠립에서 사이공행 베트남 항공 VN814에 탑승했다.
프랑스인 3명이 태국 방콕으로 떠났으며 호주인과 필리핀인 1명으로 본국으로 돌아갔다고 5일(현지시간)관리가 밝혔다.
호치민 질병통제센터(CDC)의 윙옌 찌 둥(Nguyen Tri Dung) 소장은 "격리된 베트남인의 가족은 집에서 면밀한 관찰 감시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프랑스인들은 방콕으로 떠나기 전 수요일 밤까지 1번 구역의 팜 응우 라오(Pham Ngu Lao)거리에 있는 호텔에 묵었다. 6명의 호텔 직원이 격리되었다.
VN814의 승무원 6명도 격리되었다. 호치민 당국은 여행일정을 파악하고 일본 환자 공동입국자 명단을 작성해 적절한 방역조치를 결정하고 있다.
둥은 "호치민의 질병예방시스템은 이들 6명과 가깝게 접촉을 한 사람들을 파악하고 찾기 위해 빠르게 움직였다"고 말했다. 호치민시는 VN814편 탑승자 6명과 접촉한 사람은 08.695.77.133번으로 전화를 걸어 필요한 질병 예방 조치를 받을 것을 발표했다. (출처: 브앤익스프레스)
VN814편에는 같은 날 밤 다른 나라와 지역으로 떠나기 전에 호치민 탄손녓 공항에서 환승하는 61명의 승객들이 탑승했다. 그들의 일정은 다음과 같다: 50명은 런던으로 갔고, 7명은 일본 나리타로, 다른 한명은 일본 나고야로, 2명은 한국 부산으로, 그리고 다른 한명은 필리핀 마닐라로 갔다.
나고야행 비행기를 탔고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일본 승객은 베트남 항공사가 운항하는 연결편 VN340을 탔다. 나고야 공항에 착륙한 뒤 고열 증세를 보여 현지 병원으로 옮겨졌다. 그는 후에 Covid-19를 유발하는 바이러스에 대해 양성반응을 보였다.
당시 VN340편은 수요일 오후 나고야에서 73명의 승객과 12명의 승무원을 태우고 VN341편으로 탄손녓 공항으로 돌아 왔다. 베트남에 입국한 모든 승무원과 51명의 승객은 격리되었다. 나머지 22명의 승객들, 즉 다른 목적지를 위해 환승하고 있던 모든 일본인들은 더 미해결된 절차를 밟기 위해 격리되었다.
일본은 지금까지 국내에서 331건의 코비드-19 감염사례를 기록했다. 이 중 크루즈선에 타고 있던 6명을 포함해 12명이 사망했다. 베트남은 16건의 감염을 기록했고, 이 중 모두 퇴원했다.
전 세계 코비드-19 사망자 수는 3,286명으로 대부분 중국 본토에서 발생했으며 이탈리아(107명), 이란(92명), 한국(35)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