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세이퍼 인터넷의 날(2월 11일)과 함께 발표된 마이크로소프트(MS) 디지털 시빌리티지수(DCI)는 25개국의 500개 소비자가 보고한 온라인 상호작용의 톤과 테너를 측정한다고 미국의 다국적 기술사는 밝혔다.
이 지수는 'Civility, Safety and Interactions Online - 2019' 보고서에서 10대 청소년과 성인의 온라인 생활에 대한 인식과 평판, 행동, 성적, 개인적/침해성 등 4개 항목에 걸친 21개 온라인 위험에 대한 노출도를 조사한 것이다.
0에서 100까지의 척도로 볼 때, 지수의 판독치는 낮을수록 응답자의 위험 노출은 낮고, 그 나라 사람들의 온라인 공손함의 인식 수준은 더 높다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설명했다.
올해에는 영국 네덜란드 독일 말레이시아 미국 등이 온라인 예의상 5위 안에 들었고 DCI는 각각 52, 56, 58, 59, 60%로 나타났다.
25개국 중 뒤처진 나라는 남아프리카공화국, 페루, 콜롬비아, 러시아, 베트남으로 각각 83, 81, 80, 79, 78%의 DCI가 있었다.
베트남에서 가장 흔한 위험은 원치 않는 접촉, 원치 않는 섹싱, 원치 않는 성적인 주의, 성적인 유혹, 그리고 신용 사기, 사기였다.
베트남 네티즌들 사이에서 가장 불친절한 주제는 연애, 성적 성향, 신체적 외모, 인종, 정치다.
베트남에서 가장 고통스러운 5대 온라인 리스크 중에서는 여성혐오증이 조사 참가자의 86%로 1위를 차지했으며, 전문성 훼손, 사소한공격, 개인의 명성 훼손, 차별 등이 뒤를 이었다.
DCI 보고서는 베트남 네티즌들로부터 엇갈린 의견을 받았는데, 많은 사람들이 이 순위가 베트남 온라인 불친절함을 정확히 반영하고 있다는 데 동의했고, 다른 사람들은 이 조사가 25개국에서 각각 500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실시되었기 때문에 설득력이 없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응답자들은 여전히 온라인 생활의 밝은 미래를 믿는다고 말했다.
2020년대에 온라인 행동을 예측하라는 질문에 25개국 전체의 50퍼센트는 기술과 소셜 미디어 회사들이 장치를 만들고, 나쁜 행위를 처벌하면서 좀 더 공손하고 시민적인 온라인 행동을 장려하기 위한 정책을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수치는 베트남에서 76퍼센트로 뛰어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