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자동차공업협회(VAMA)가 집계한 1월 판매량 1위 명단에서 한국의 현대차가 만든 준중형차인 액센트는 1733대를 팔아 2014년 이후 가장 많은 인기를 끌었는 일본 도요타 비오스(1,598대)로부터 1위 자리를 물러받았다.
두 모델은 B세그먼트(소형 패밀리카)에서 직접 경쟁자로 액센트가 판매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의 소형 도시그랜드 i10은 1586대로 3위였다. 작년에 그것은 가장 인기 있는 A-세그먼트(미니카) 모델이었고, 이 부문에서 45% 이상을 차지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 자동차는 일반적으로 브랜드 인지도가 낮고 품질과 신뢰도 면에서 일본 자동차보다 덜 유명하다.
그러나 한국 제조업체들은 차량의 디자인과 기능을 지속적으로 바꾸고 있으며 가격 유연성이 높아 고객 유치에 도움이 된다고 그들은 말했다.
VAMA에 따르면 1월 베트남에서 판매된 차량은 모두 1만5787대로 전달보다 52%, 전년 동기 대비 53% 감소했다.
업체는 매출 감소를 설 연휴(1월 23-29일)에 1주일 정도 쉬었던 탓이라고 분석했다. 이 축제기간에는 보통 자동차 시장이 조용한 시기인데 사람들은 한 달 전쯤에 자동차를 구입하려는 경향이 있고 그 후 판매가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고 이 회사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