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위의 전자제품 제조업체인 타이완에 본사를 둔 페가트론 올해 말까지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 새로운 공장을 가동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인건비 상승과 미-중 무역전쟁으로 운영비가 오른 중국 내 주요 공장에서 생산을 이전하기 위한 것"이라고 퉁쯔셴 페가트론 회장은 닛케이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이 회사는 중국 이외의 지역에서 생산을 다양화하는 대만 제조업체 중의 하나이다.
페가트론은 계약 중인 애플 아이폰 등 다양한 기기를 만든다. 폭스콘으로도 알려진 대만의 같은 기업인 혼하이정밀산업에 이어 두 번째다.
회장은 닛케이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은 5년 이상 전부터 최적의 제조위치가 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공장들은 인터넷 연결을 위한 장치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베트남은 북쪽에 위치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페가트론은 대만 총통인 차이잉원의 현지 제조 증진 정책에 상응해 국내 생산라인을 확대한다는 계획과 함께 중국에 집중돼 있는 생산을 다변화 목표로 하고 있다.
페가트론은 애플사의 다른 두 아이폰 조립업체인 위스턴사와 혼하이정밀산업과 함께 베트남에서 제조시설을 개발하거나 추가 능력을 증설하는 것을 같이 한다.
이 3업체 중 어떤 업체도 베트남에서 아이폰을 만들지 않으며 곧 아이폰을 만들 계획이 없다. 페가트론이 만드는 애플 기기는 아이폰뿐이다.
괴텍사는 현재 국내에서 에어팟을 만들고 있으며, 다른 두 애플사의 조립 파트너인 컴팔 일렉트로닉스사와 럭셔리 정밀 산업도 베트남에 진출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