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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학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된 베트남 환자와 접촉된 사람들의 걱정

당국은 테트 휴일에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세 명의 베트남 환자들이 많은 사람들을 만난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설날인 뗏 일주일 앞두고 우한에서 베트남으로 돌아온 3명은 이미 중국에서 170명의 목숨을 앗아간 치명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발견되기 전 북부 빈푹성, 하노이, 탄화성등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고 관리들은 말했다.

보건부는 베트남 국적의 3명이 신종 폐렴 바이러스인 nCoV에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한 환자는 탄화 종합병원에서, 다른 환자는 하노이 국립 열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 3명은 일본에 본사를 둔 니혼플라스트사에 고용된 8명 중 1명으로 두 달 전 후베이 성의 진원지인 우한시로 파견됐다. 이들은 1월 17일 남중국항공 여객기(CZ8315)를 타고 베트남으로 돌아왔다.

이들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도착했을 때 25세의 여성이 픽업되어 공항에서 약 18km 떨어진 빈푹의 빈손구 티엔 지역에 있는 회사 본부로 갔다.

이 여성은 1월 23일 오후 6시 탄화성에 있는 고향 마을로 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 하노이 지압밭 버스 정류장으로 갔다. 4시간 후, 그녀는 열이 나고 기침을 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먼저 지역병원으로 옮겨졌다가 탄화 종합병원으로 옮겨졌는데, 그곳에서 격리되어 상태가 안정되었다고 한다.

두 번째 환자인 빈푹성 출신의 29세의 남자는 1월 21일부터 증상을 보이기 시작했다. 그는 먼저 지역 개인 클리닉으로 가서 이틀 후 빈푹 종합병원으로 옮겼다.

그의 샘플은 1월 26일 중앙 위생 및 역학 연구소에서 채취되어 테스트되었다. 그는 지방병원에서 회복되지 않아 이날 하노이 국립열대병원에 입원해 현재 격리된 상태다.

세 번째 환자인 빈푹성 출신의 23세의 여성은 우한에서 돌아온 후 많은 가족과 친척들을 만났다. 그녀는 1월 25일부터 집에서 증상을 보이기 시작했다.

그녀의 아버지는 그녀를 택시로 하노이에 있는 동안 중앙 열대병원으로 처음 데리고 갔다. 혈액 샘플은 1월 27일 하노이에 있는 국립위생과학원에서 채취되었다. 그녀는 또한 국립 열대병원에 격리되었다.

세 사람의 생물학적 샘플을 테스트하기 위해 차세대 시퀀싱(NGS)과 실시간 RT - PCR이라는 두 가지 방법을 사용했으며, 결과는 nCoV에 긍정적이었다.

베트남은 목요일 오후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개인 5명을 기록했다. 베트남의 nCoV 감염 첫 사례로 중국인 2명이 23일 확인됐다.

HCMC 쩌라이 병원 의사들은 28일 오전(현지시간) 이 중 한 명인 리치차오(28)는 회복됐지만 그의 아버지는 여전히 인공호흡기를 착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한 동물이 이 바이러스의 주요 원인일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말했다. 중국은 이 바이러스가 야생동물이 불법적으로 거래된 우한의 시장에서 나왔을 수 있다고 말한다.

세계보건기구는 목요일 이번 발병을 세계 공중보건 비상사태로 선포했다.   

바이러스는 중국 본토에서 홍콩, 마카오, 태국, 싱가포르, 대만, 말레이시아, 일본, 호주, 미국, 한국, 프랑스, 독일, 캐나다, 베트남, UAE, 네팔, 캄보디아, 스리랑카, 티벳, 인도, 필리핀으로 확산되었다.

중국 당국은 31일 오전 현재 213명이 이 병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확진 감염자는 9600여 명이라고 밝혔다.

베트남 정부는 코로나바이러스 피해지역으로의 모든 비행을 중단시키고, 이들 지역에서 온 방문객에 대한 비자 발급 중단, 뗏 이후 베트남으로 돌아오는 중국인 근로자 격리 등 다양한 바이러스 퇴치를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베트남은 3일 현재 98건의 모두 감염지역에 있던 의심환자의 열과 기침 증세를 기록했다. 이 중 28명은 검역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아 격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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