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은 멀티플랫폼 출판사 U.S. News and World Report가 발표한 2019년 국가 파워 순위에서 80개국 중 32위로 지난해보다 2계단 상승했다.
목록은 한 나라의 지도자, 경제적 영향, 정치적 영향력, 국제 동맹과 군사력과 관련된 동등한 가중 점수를 기준으로 했다.
베트남은 군사력 10점 만점에 평균 0.9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국제 동맹 능력은 제한되어 있다.
싱가포르는 20위로 가장 강력한 동남아시아 국가로 선정되었으며 베트남은 인도네시아(47위) 필리핀(51위) 미얀마(53위) 태국(54위) 말레이시아(58위) 등 이웃 국가들을 앞섰다.
미국이 세계 최강국 지위를 유지하고 있고, 러시아와 중국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상위 10위권에는 독일 영국 프랑스 일본 이스라엘 사우디아라비아 한국 등이 포함된다.
미국의 비정부 군사전문 웹사이트 글로벌 파이어파워가 10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의 군사력은 세계 23위에 올랐다.
군은 현재 잠수함 6척, 수-30 MK2 타격기, 대공미사일 시스템, 지대지 미사일, 레이더 시스템, 기술정찰, 장갑탱크 부대 등을 갖추고 있다.
지난달 발표된 베트남 국방백서에서 베트남은 국제 관계에 무력을 사용하지 않을 것임을 강조하며 모든 군사동맹을 피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2019년 국방백서에 따르면 현재의 국방비는 2010년 국내총생산(GDP)의 2.23%에서 2018년 2.36%로 증가해 약 58억달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