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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전쟁] 캐나다, 보복 관세 부과, 중국, WTO에서 미국 고소

캐나다, 멕시코, 중국 세 나라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 결정에 반응했다.

 

2월 1일 저녁,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무역 정책에 대응하여 1550억달러 상당의 미국 상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트뤼도 총리는 1550억 달러가 캐나다 달러(CAD)인지 미국 달러(USD)인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NBC 뉴스에 따르면 1550억 달러의 CAD는 약 1060억달러에 해당한다.

 

캐나다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 멕시코, 중국산 상품에 관세를 부과하는 명령에 서명한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이 같은 발표를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에 따라 미국은 캐나다와 멕시코산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중국산 제품에는 10%의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다. 캐나다 에너지 제품에는 10%의 관세가 부과된다.

 

2월 1일 저녁 기자회견에서 트뤼도 총리는 캐나다가 새로운 미국 관세 정책이 시행되는 날 "2월 4일부터 300억달러 상당의 상품에 즉시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뤼도 총리는 "캐나다 기업과 공급망이 대안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남은 관세가 향후 3주 내에 시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관세와 마찬가지로 우리의 대응은 맥주, 와인 및 버번, 과일 및 과일 주스, 채소, 향수, 의류 및 신발과 같은 다양한 일상 품목을 포괄할 것입니다."라고 트뤼도 총리는 말했다.

 

"우리의 결정은 가전제품, 가구 및 스포츠 장비, 목재 및 플라스틱과 같은 소재 및 기타 여러 상품과 같은 다양한 대형 소비재를 포괄할 것이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총리는 미국-캐나다 동맹의 오랜 역사를 강조하며 이렇게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에 새로운 '황금기'를 열고 싶다면, 가장 좋은 길은 우리를 처벌하는 것이 아니라 캐나다와 협력하는 것이다."

 

캐나다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조치가 "미국 국민에게 실질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미국인들에게 직접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또한 트뤼도 총리는 캐나다인들에게 미국 상품보다 캐나다산 제품을 선택하고 휴가 계획을 변경하는 등 "자신의 역할을 다할" 방법을 찾으라고 격려했다.

 

백악관은 트뤼도 총리의 발표에 대한 NBC 뉴스의 논평 요청에 즉시 응답하지 않았다.

 

 

캐나다만 미국에 보복 관세를 부과하려는 국가는 아닐 수도 있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 X에 올린 스페인어 게시물에서 경제부 장관에게 "플랜 B를 실행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멕시코 당국은 멕시코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관세 및 비관세 조치를 포함한 이 플랜 B를 한동안 연구해 왔다.

 

이 게시물에서 셰인바움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를 비판하며 "멕시코는 펜타닐이 미국에 오는 것을 원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어디에서도 펜타닐을 원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미국이 마약 밀매와 폭력 범죄 단체에 맞서 싸우고 싶다면 포괄적으로 협력해야 하지만 항상 책임 원칙, 상호 신뢰, 상호 협력, 무엇보다도 서로의 주권 존중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 우리는 미국과 협력하기로 합의하지만 미국에 의존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그녀는 썼다.

 

중국 상무부는 성명에서 중국이 세계무역기구에 불만을 제기하고 "중국의 권리와 이익을 확고히 지키기 위해 필요한 대응책을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명은 "중국은 미국이 서로의 이익에 대한 평등과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실수를 바로잡고, 상호 이해를 위해 노력하며, 솔직한 대화에 참여하고, 일을 강화하고, 차이를 통제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세계] 2월 4일부터 캐나다, 멕시코, 중국에 관세 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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