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베트남은 두리안을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한 2억8천만 달러(약 7조 동)치를 수출했으며 이는 지금까지 사상 최대 수출금액이며, 이중 중국 시장이 92%를 차지했다.
최근 세관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과일과 채소 수출액은 거의 40억 달러로 2023년 같은 기간에 비해 26% 증가했다. 두리안은 매출액이 50% 증가한 16억 달러로 선두를 달렸고, 이중 중국 시장이 거의 15억 달러로 92%를 차지했다.
7월에만 두리안 수출액은 사상 최대인 2억 8천만 달러(약 7조 동)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 증가했다.
올해 두리안 가격이 중국 시장의 강력한 수요, 특히 다가오는 중추절에 대한 수요로 인해 상승했으며 이는 올해의 마지막 몇 달 동안 두리안 수출이 계속해서 강하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과일채소협회의 당푹응우옌 사무총장인은 올해는 가격이 계속 상승하여 농부들에게 큰 이익을 가져다 주었기 때문에 두리안은 풍년이라고 논평했다. 특히, 8월 19일, 베트남은 중국에 냉동 두리안을 수출하는 협정에 서명하여 산업의 새로운 전환점을 열었고, 강력한 발전을 촉진했다.
응우옌은 가공 두리안은 더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것은 가공 다양화를 돕고, 계절적 수확 압력을 줄일 뿐만 아니라, 특히 외관 요구 사항을 충족하지 않는 과일과 함께 원료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 현재, 냉동 두리안 한 콘테이너의 가격은 약 50억-60억 동이다.
농업농촌개발부는 올해 두리안 수출액이 35억 달러, 냉동 두리안은 4억~5억 달러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베트남은 약 50만 톤, 23억 달러 상당의 신선한 두리안을 수출했으며, 이중 90%가 중국으로 수출되었다. 두리안 재배 면적은 154,000헥타르로 생산량은 120만 톤에 육박하며 연간 15%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두리안 외에도 바나나, 잭프루트, 망고, 코코넛 등 다른 과일 수출도 호조를 기록했다. 특히 베트남산 신선한 코코넛에 대한 중국의 문호 개방으로 올해 수출에 돌파구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