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7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베트남에 FDI 투자가 가장 많은 상위 5개 국가: 주로 아시아 출신, 미국 및 유럽 '주요기업'은 많지 않음

전문가들은 베트남의 상위 5대 투자자는 대부분 싱가포르,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출신이며 미국이나 유럽의 '주요 기업'은 많지 않다고 평가한다. 투자 부문은 여전히 ​​상대적으로 전통적이며 부동산, 가공, 제조에 중점을 두고 있다.

 

베트남 경제는 2분기 GDP가 6.9%의 증가율로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면서 상반기 GDP가 전년 동기 대비 6.4%를 기록하는 등 성장 모멘텀을 유지하면서 많은 긍정적인 신호를 보이고 있다. 중요한 원동력 중 하나는 외국인 직접 투자(FDI)의 증가다.

 

6월 FDI 지출은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 추가 등록 FDI 자본이 187.2% 증가하는 등 긍정적인 신호가 지속되고 있다. 상반기 FDI 지출은 108.4억달러로 8.2% 증가해 전년 동기 3.5% 증가율에 비해 크게 개선됐다.

 

외국인투자자의 FDI 총등록자본금, 자본기여금 및 주식매수액은 같은 기간 13.1% 증가하여 상반기 약 152억 달러에 육박하였다. 이중 신규등록 FDI 자본금은 같은 기간 46.9% 증가하여 95억4천만달러에 육박하였고, 추가등록 FDI 자본금은 35% 증가하여 39억5천만달러를 기록하였다. 외국인투자자의 자본기여금 및 주식매수액만 상반기 중 여전히 전년 동기의 높은 기준치보다 감소(57.7% 감소, 17억달러)했다.

 

미래에셋증권(MASVN)은 애플이 베트남에 대한 투자를 늘릴 계획이고, 미국 기술기업 엔비디아 부사장이 지난 4월 베트남을 방문해 반도체 생태계와 AI 분야 협력을 논의하는 등의 행사를 통해 베트남이 최근 FDI 유치 기회를 얻었다고 평가했다.

 

이 밖에도 현대자동차, 롯데, 두산에너빌리티, 효성 등 한국 대기업들이 베트남에 지속적인 투자를 약속하고 있으며, 삼성전자는 매년 10억 달러를 추가로 베트남에 투자할 계획이며, 알리바바는 베트남에 데이터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또한 상반기에는 외국인 투자를 통한 대규모 프로젝트가 잇달아 추진됐다. 여기에는 총 자본금이 6억6100만 달러인 Capital Land(싱가포르); Trina Solar(중국) 4억5440만달러; Gokin Solar의 광전지 기술 단지 프로젝트(홍콩) 2억7480만달러; BOE 전자 장비 공장 프로젝트(중국) 2억7500만달러; 효성의 Bio-BDO(부탄디올) 바이오섬유 공장 프로젝트(한국) 7억3천만달러; 판도라 그룹(덴마크) 1억5천만달러; Foxconn Bac Ninh FCPV 공장 프로젝트(대만) 3억8300만달러; 앰코테크놀로지그룹(미국) 10억7천만달러가 포함된다.

 

외국 자본은 여전히 부동산과 가공 및 제조업에

 

다오응옥탕 HSBC 베트남 법인은행, 외환, 자본시장 및 증권 서비스 이사는 베트남으로의 투자 자본 유입과 관련하여 우리는 여전히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외국인 투자 자본을 유치하는 국가 중 하나의 위치를 유지하고 있으며, 전년 동기 대비 13.1%의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재 베트남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바라보고 있는 분야는 주로 부동산과 제조업이다. 이것은 정부가 FDI 자본을 하이테크 분야를 장려하기 위한 정책을 도입해야 하는 이유 중 하나이다.

 

 

유엔 경제사회부 국제 컨설턴트 응우옌민꾸엉에 따르면 베트남이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매우 매력적인 곳이라는 것은 부인할 수 없지만 베트남이 분명히 인식해야 할 세 가지 과제가 있다.

 

첫째, 베트남의 상위 5대 투자자 분포를 살펴보면 여전히 대부분이 싱가포르,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출신이고 미국이나 유럽 의 '주요 기업'은 많지 않다.

 

둘째, 투자 부문은 여전히 ​​부동산과 제조업에 초점을 맞춰 상대적으로 전통적이다. 현재 미래 발전의 원동력을 창출할 수 있는 신산업인 첨단기술, 에너지 전환, 디지털 전환에 대한 투자 분야는 많지 않다.

 

셋째, 투자 측면에서 베트남은 ASEAN 지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등 주변 국가들과 큰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아시아 지역에서는 인도가 큰 매력을 지닌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투자와 무역 흐름의 재분배 맥락에서 베트남이 뒤처지지 않도록 위치를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UN, 세계은행, IMF, OECD 등 주요 기관들은 모두 이전 전망에 비해 성장률이 0.1%에서 0.3%로 증가하는 등 세계 경제에 대해 더욱 낙관적이었고, 베트남은 세계 경제의 밝은 지점으로 간주된다. 

 

베트남에 있는 외국 기관의 관점에서 보면 2024년 GDP 성장은 지역 및 전 세계에 비해 높은 수준에 도달할 수 있다. 특히 미국, 중국, 한국 등 주요 시장이 모두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베트남의 GDP 성장은 물론 FDI 자본 성장에도 기여할 수 있다.

 

그러나 베트남은 경제적 위험에 대응하고 인플레이션을 통제해 안정적인 거시 환경을 조성하는 동시에 FDI 투자자를 유치하기 위한 제도 개혁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권고했다.

 


베트남

더보기

경제

더보기
쿠콘 ‘비대면 신분증 사본 판별’ API로 본인 인증 절차 신뢰성 제고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쿠콘(대표 김종현, 코스닥 294570)이 ‘비대면 신분증 사본 판별’ API를 통해 기업의 비대면 본인 인증 절차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한층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쿠콘이 제공하는 ‘비대면 신분증 사본 판별’ API는 신분증 이미지가 실물 원본인지 여부를 정밀하게 판별하는 것이 핵심이다. 쿠콘은 비전 AI 전문 기업 시선AI와 제휴해 신분증 고유의 시각적 패턴을 AI가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함으로써 사본이나 변조된 이미지에 대한 식별 정확도를 대폭 향상시켰다. 이를 통해 실물 사진이 아닌 이미지 사용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어 본인 인증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정 사용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다. 최근 △금융 △핀테크 △모빌리티 △통신 △숙박 등 다양한 산업에서 비대면 거래가 확산되며, 신분증 위·변조를 통한 금융 사기 및 대포 계좌 개설과 같은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기업들은 이에 대응하기 위해 고객 확인 절차를 강화하고 있으며, 정부 또한 비대면 본인 확인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쿠콘의 ‘비대면 신분증 사본 판별’ API는 이러한 흐름에 대응해 보다 안전하고 정밀한 인증 환경을 제공한다. 해당 A

문화연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