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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학

[사건사고] 반미 먹고 중독된 사람 560명 넘어

동나이롱칸시 인민위원회는 5월 6일 기준 560명이 반미를 먹고 중독돼 입원했고, 증상이 가벼운 사람들은 병원에 가서 검진을 받았다가 귀가했다고 발표했다.

 

이 가운데 200여 명의 환자가 퇴원했고, 119명은 자택에서 치료를 위해 모니터링 중이며, 12명의 중증 환자는 병원으로 이송했다. 롱칸시 인민위원회 위원장에 따르면, 최근 며칠 동안 지속적으로 증가한 후 입원 건수가 급격히 감소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현재 가벼운 증상으로 병원에 가서 검진을 받은 후 집에서 모니터링을 하는 경우는 소수에 불과하다.

 

 

가장 심각한 경우는 호치민시에 있는 어린이병원 1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6살 남자아이로, 여전히 깊은 혼수상태에 있으며 소변은 거의 없고 인공호흡기와 투석을 계속하고 있다. 두 번째 심각한 경우는 동나이 어린이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7살 아이로, 기침과 함께 때때로 자연스럽게 눈을 뜨기도 한다. 나머지 11명의 중증 사례는 일시적으로 안정적이다.

 

그 사건 파일은 이제 처리를 위해 경찰 수사 기관으로 옮겨졌다. "수사 결과가 나온 후, 형사 책임을 취할 수 없으면, 시는 행정 위반을 처리할 것이다" 라고 롱칸시 인민 위원회의 한 대표가 말했다.

 

어제 동나이 보건국장 레꽝쭝 박사는 대장균에 감염된 중증 소아 환자 3명의 혈액 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박테리아는 신선 제품, 쇠고기, 신선한 우유, 주스, 치즈, 생과일 및 야채에 자주 나타나는 박테리아이다. 대장균의 증상은 보통 메스꺼움, 구토, 설사다.

 

위의 증상들은 환자들이 4월 30일에 쑤안빈 구의 반미 가게에서 파는 반미를 먹은 후에 발생했다. 가게 주인에 따르면, 이 가게는 이날 1천100개의 반미를 팔았다. 다음 날, 그 반미를 먹은 사람들은 중독의 징후를 보였고 장 감염과 식중독 의심으로 응급실에 입원했다.

 

 

가게 주인은 당국과 협력해 재료와 음식은 소규모 소매점에서 구입해 매장 자체에서 가공한 것으로 판매 계약은 없었다고 밝혔다. 검사팀은 이 시설의 냉동고를 봉인했는데, 이 냉동고에는 피클 15㎏ 정도와 가공 돼지고기 1㎏, 돼지고기 소시지 1㎏, 무게 10㎏짜리 파테 트레이 4개가 들어 있었다.

 

오늘(5월 6일) 반미 식당에서 채취한 식품 샘플의 테스트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고가 발생한 이후로 그 가게는 영업을 중단했다.

 

특히 무더운 날 베트남의 길거리 음식은 상할 수 있기에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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