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 본사를 둔 소프트 콘택트 렌즈 및 안과용 기기 제조업체인 페가비전은 화요일 베트남 북부 타이빈성에 2억달러 규모의 공장 건설을 시작했다.
리엔하타이 산업 단지 내 10헥타르에 달하는 이 시설은 1천140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연간 6억개의 콘택트 렌즈 및 의료 용품을 생산할 수 있는 이 프로젝트는 1단계 공사를 완료하고 2024년 4분기에 장비 설치를 시작하여 2027년 4분기에 2단계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2028년에 프로젝트가 가동되면 연간 2조8080억동(1억1361만달러)의 매출과 800억동(324만달러)을 주 예산에 기여할 것이다.
2023년 7월, 페가비전과 리엔하타이 산업단지의 개발사인 그린아이파크 코퍼레이션은 토지 및 기반 시설에 대한 원칙적인 전대 계약을 체결했다. 페가비전은 리엔하타이 산업단지의12번째 입주 회사이다. 이 산업 단지는 2023년 개장 이후 12억달러 이상의 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치했다.
타이빈 당국은 2023년 10월 페가비전의 2억달러 규모 프로젝트에 투자 증서를 수여했다.
지방 데이터에 따르면 1~2월 타이빈의 산업 생산 지수는 2월에 열흘의 설 연휴로 12%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도 전년 동기 대비 8.7%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