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통계에 따르면 베트남과 중국의 쌍방향 무역은 1월에 164억 달러 이상으로 크게 성장하여 전년 동기 대비 48% 이상 증가했으며 중국은 무역 흑자를 기록했다.
베트남은 올해 첫 달 중국에 45억 5천만 달러어치 이상을 수출해 전년 동월 대비 17.28% 증가했고, 중국의 베트남 수출액은 118억 8천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63.64% 급증했다고 베트남 상무부가 발표했다. 이는 중국과의 무역에서 73억 달러 이상의 적자를 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통신은 전했다.
전체적으로 양국 교역액은 164억 3천만 달러 이상으로 2023년 같은 달에 비해 48.4% 급증했다. 수출액이 9억 달러 감소한 휴대전화와 액세서리를 제외한 나머지 주요 베트남 수출 그룹은 1월에 대부분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한 달 동안 수억 달러를 벌어들인 수출품에는 컴퓨터, 전자 제품 및 부품, 카메라, 캠코더 및 액세서리, 기계, 장비, 도구 및 예비 부품, 야채 및 과일, 수산물이 포함되었다.
중국에 대한 주요 수출품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3억 600만 달러를 수출한 과일과 채소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1% 증가했고 베트남 전체 과일과 채소 수출액의 62.45%를 차지했다. 1월에는 최근 뗏(음력 설) 축제 기간 동안 중국 투자자들이 수요 증가를 위해 수입을 늘리면서 중국의 베트남산 수산물 수입이 크게 증가하여 중국이 일본에 이어 베트남에서 두 번째로 큰 수입국이 되었다.
특히 새우와 가물치(팡가시우스)는 총 1억 2천만 달러 이상을 수출하며 전년 동월 대비 4배 증가한 수치를 기록해 이달 중국이 베트남에서 이들 품목을 가장 많이 수입하는 시장으로 올라섰다.
부서에 따르면 2023년 양국간 쌍방향 무역액은 약 1712억 달러로 베트남 전체 수출액의 25.16%를 차지하며 동남아 국가의 무역 상대국 중 중국의 1위 자리를 유지했다. 베트남으 지난해 중국과의 무역에서 500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