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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애플의 중요한 아이패드 생산 기지가 될 것

닛케이 아시아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패드 개발 자원을 베트남에 할당했다. 이는 중국 이외의 대체 생산 센터로서 베트남의 입지를 강화하는 중요한 단계이다.

 

애플은 NPI(신제품 도입 프로세스) 자원을 베트남으로 이전하기 위해 중요한 아이패드 조립업체인 BYD와 협력하고 있다.

 

NPI는 애플과 같은 기술 회사가 공급업체와 협력하여 디자인을 연구하고 최종 버전을 생산하는 프로세스이다. 애플이 아이패드와 같은 핵심 제품을 위해 NPI 자원을 베트남으로 이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소식통은 닛케이아시아에 아이패드 모델의 시험 생산을 위한 기술 검증 과정이 2024년 2월 중순쯤 시작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모델은 내년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BYD는 지난해 아이패드 조립 라인을 베트남으로 이전한 최초의 애플 공급업체이기도 하다.

 

NPI 프로세스에는 새로운 기능을 테스트하기 위한 엔지니어 및 실험실 장비 투자 등 기술 회사와 공급업체 모두의 상당한 리소스가 필요하다.

 

애플 NPI의 대부분은 중국의 하드웨어 제조 경험을 활용하기 위해 미국 쿠퍼티노(Cupertino)의 엔지니어들과 협력하여 중국에서 이루어진다. 그러나 지정학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애플은 이러한 접근 방식을 재고하게 되었다.

 

애플은 또한 일부 아이폰 NPI 프로세스를 인도로 보낼 계획이다.

 

IDC 데이터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첫 3분기 동안 36.6%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한 세계 최대 태블릿 제조업체이다. 카운트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전체 아이패드 중 약 10%만이 베트남에서 생산되었으며 대다수는 중국에서 생산되었다.

 

▶ 베트남은 애플의 주요 아이패드 생산기지가 될 가능성이 있다. (사진: 블룸버그)

 

닛케이 아시아는 베트남이 중국을 제외하고 애플의 가장 중요한 기술 생산 중심지로 부상했다고 논평했다. 쿠퍼티노에 본사를 둔 애플은 공급업체에게 베트남의 아이폰을 제외한 거의 모든 제품에 대한 새로운 생산 시설을 건설하도록 요청했다.

 

업계 전문가와 경영진은 NPI 자원을 해외에 보유한다는 것은 중국 이외의 국가가 진정한 대체 제조 기지가 될 것이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한다.

 

카운트포인트 리서치의 기술 분석가 이반 람은 "베트남은 항상 애플의 제조 전략에서 중요하고 중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베트남은 차세대 글로벌 제조 허브 중 하나가 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애플의 공급망 지도는 베트남의 아이패드 생산 능력 그리고 생산규모 확대 능력을 보여주었다."

 

“현재의 완벽한 생산 조건과 모듈화, NPI 공정을 베트남에 도입하는 등 아이패드 생산의 난이도가 낮아짐에 따라 베트남이 아이패드 생산 기지가 된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것은 단지 시간 문제일 뿐이다. 그러나 처음에는 베트남이 샘플 형태로 비전문 제품을 우선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IDC의 소비자 기기 연구 담당 부사장인 브얀 마는 베트남은 태블릿뿐만 아니라 생산이 더 복잡한 개인용 컴퓨터를 포함하여 공급망을 다양화하려는 기기 업계의 노력으로 혜택을 받는 국가 중 하나라고 말했다.

 

CTBC 증권투자서비스의 빈센트 첸 사장은 "이 같은 변화의 세월 이후 인도와 베트남이 매우 중요한 두 제조업 생태계로 부상하는 것을 실제로 보게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애플은 공급망 전환 동안에도 중국 공급업체들과 긴밀히 협력해야 할 것이다.

 

애플과 BYD는 닛케이의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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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블스캔디,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peep’ 론칭… 캐릭터 엔터테크 기업으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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