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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내일 북부 지방 찬 공기가 엄습

하노이 롱비엔 거리

 

10월 20일에는 찬 공기가 북상한 뒤 북중부 지방으로 퍼져 하노이의 최저기온이 오늘보다 4~5도 떨어진 20도까지 내려가겠다.

 

국가수력기상예보센터는 북동 몬순 내륙이 2~3단계로 강할 것이라고 밝혔다. 꽝닌에서 타이빈에 이르는 해안 지역은 찬 공기와 태풍 순환의 영향을 받아 6단계로 강한 바람이 분다.

 

북중부지방(탄호아-투아티엔후에)은 밤과 아침에 추우며 19~22도 사이를 오가며 특히 산간지방은 16~19도로 기온이 5~6도가량 더 낮다.

 

미국 웹사이트 어큐웨더는 하노이가 10월 20일 22~32도 안팎을 보이다가 21~22일 20~26도까지 떨어진 뒤 매일 1~2도씩 점차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사파(라오까이) 등 해발 1500m 이상의 높은 지점에서는 이번 주말 기온이 14~19도까지 떨어져 오늘보다 3~4도가량 떨어지겠다.

 

해상에서는 태풍과 찬 공기의 영향으로 10월 20일부터 통킹만(꼬또, 박롱비 섬 지역 포함)에 6~7등급의 강풍이 불고, 타풍 중심 부근은 8등급, 파도는 3~5m가 될 것이다.

 

엘니뇨의 영향으로 북부의 가을은 평년보다 섭씨 0.5도에서 1도 가량 높은 기온을 보이며 예년보다 더 덥다. 9월 6일부터 7일까지 북한은 섭씨 35도 이상으로 가장 높은 더위를 경험했다.

 

10월에는 찬 공기가 예보되었다. 그러나 북부는 물론 전국의 기온이 수년째 평년보다 0.5-1도 높은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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