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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앰코테크놀로지, 베트남 공장 준공

미국에 본사를 둔 반도체 패키징 및 테스트 서비스 분야의 선도업체인 앰코테크놀로지(Amkor Technology Inc.)가 수요일 베트남 북부 박닌성에 최신 공장을 개장했다.

 

 

베트남 시설은 옌퐁(Yen Phong) 2C 산업단지 내 57에이커(23.1헥타르)에 달하는 앰코의 가장 광범위한 시설이 될 것이다. SiP(Advanced System in Package) 및 메모리 생산을 시작으로 공장에서는 설계부터 전기 테스트까지 턴키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다.

 

앰코는 이 시설이 가장 진보된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역량을 제공하는 시설로 개발하기 위해 첫 번째 단계의 5억 2천만 달러를 포함하여 프로젝트의 두 단계에 16억 달러를 투자를 약속했다.

 

앰코의 사장 겸 CEO인 질 루텐은 “베트남에 있는 이 최첨단 공장은 앰코가 고객에게 독보적인 지리적 입지를 제공하고 글로벌을 지원하는 동시에 지역 공급망을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것은 통신, 자동차, 고성능 컴퓨팅 및 기타 주요 산업에서 고객이 필요로 하는 일종의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공급망입니다."라고 임원은 덧붙였다.

 

2021년 12월 앰코에 부여된 투자증서에 따르면 1단계 공장 생산량은 연간 6억개, 210톤 규모로 2단계 공장 생산량은 2배로 늘어난다.

 

지방 자료에 따르면 박닌성의 산업생산지수(IIP)는 8월부터 9월까지 2.38% 상승했다. 특히 지방의 IIP는 지난 8개월 동안 감소한 후 2022년 9월부터 2023년 9월까지 0.01% 상승했다. 그러나 1월부터 9월까지 지방의 IIP는 전년 동기 대비 13.82% 하락했다.

 

성 자료에 따르면 삼성 2개 공장이 있는 박닌성은 2023년 9월까지 264개 프로젝트에서 8억6090만 달러의 외국인직접투자(FDI)를 유치해 자본금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510%, 프로젝트 수 기준으로는 31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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