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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베트남미디어

[국제] 미국 의회, 정부 폐쇄를 막기 위한 예산 법안을 통과

미국 하원과 상원이 정부 폐쇄를 막기 위한 임시 예산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공식적으로 법이 되기 위해서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서명을 기다려야 한다.

 

케빈 매카시 미국 하원의장은 다수의 하원 의원들이 임시예산안을 통과시킨 후 연설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9월 30일 밤 미국 상원은 하원이 보낸 임시예산안을 찬성 88표, 반대 9표로 통과시키기로 의결했다. 이제 이 법안은 공식적으로 법이 되기 위해서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서명만 필요한다.

 

앞서 이날 저녁 미국 하원은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공화당 하원 강경파들의 별도 표결 요구를 거부하자 민주당의 압도적인 지지로 법안을 통과시켰다. 

 

구체적으로 하원은 45일 동안 정부에 예산을 제공하기로 한 법안을 찬성 335표, 반대 91표로 통과시켰다. 약 209명의 하원 민주당 의원들이 이 법안을 지지했고 당은 이번 투표를 승리로 묘사했다.

 

투표에 앞서 하킴 제프리스 하원의원은 기자들과 함께 "MAGA(Make America Great Again) 정책을 지지하는 극단 공화당원들은 실패하고 있으며 미국인들이 승리했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민주당 의원인 돈 베이어(Don Beyer) 의원은 "매카시 의장이 서둘러 행동을 취했고 마침내 막판에 초당파 투표를 실시한 것에 안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조속히 법안에 서명하지 않을 경우 정부는 10월 1일 오전 12시 1분에 임시 폐쇄된다.

 

미국 의회의 움직임은 폐쇄가 불가피해 보였던 이번 주 초에 비해 큰 변화이다.

 

정부가 일시적으로 문을 닫아야 한다면 약 400만 명의 공무원 대부분은 근무 여부에 관계없이 급여를 받지 못할 것입니다. 또한 국립공원부터 금융 규제 기관까지 많은 연방 서비스가 폐쇄된다.

 

교착상태는 의회가 연방정부를 31조4천억 달러의 부채에 대한 채무 불이행 위기에 처하게 한 지 불과 몇 달 만에 발생했다. 이러한 상황은 월스트리트에 많은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무디스 투자자 서비스(Moody's Investors Service)는 이번 사건이 미국의 신용 평판을 손상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의회는 연방 예산 세부 사항을 협상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허용하기 위해 임시 지출 법안을 통과시키는 경우가 많다.

 

올해 공화당 의원 그룹은 이민 규제를 강화하고 지난 봄 부채 한도 싸움에서 국회의원들이 동의한 수준 이하로 지출을 삭감할 것을 요구하면서 하원을 막았다.

 

올해 초 매카시와 바이든 대통령은 정부 디폴트 위험을 피하기 위해 2024회계연도 재량 지출 한도를 1조5900억달러로 설정했다. 공화당 그룹은 지출을 1200억달러 더 줄이기를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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