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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학

호치민시에서 핑크아이 사태를 일으킨 바이러스 변종은 얼마나 위험한가?

 

호치민시의 핑크아이의 주요 원인은 콕스캐키 A24 바이러스 변종으로 전염성이 더 강하고 쉽게 발병하며 출혈성 결막염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호치민시 결막염(분홍안) 검체의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 결과 콕스캐키 바이러스 A24가 검체의 86%, 인간 아데노바이러스 54가 11%, 인간 아데노바이러스 37이 3%를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중 콕스캐키 바이러스 A24는 엔테로바이러스군의 변종이다.

 

호치민시 보건국 부국장 응우옌반빈짜우 박사는 이 바이러스들은 전파 수준이 다르며, 심각한 질병을 유발한다는 측면에서 차이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증거가 없다고 밝혔다. 이 중 엔테로바이러스는 전 세계적으로 많은 주요 전염병을 유발하면서 전염성이 더 강한 경우가 많다.

 

콕스캐키 A24는 EV70(둘 다 엔테로바이러스 그룹에 있음)과 함께 종종 출혈성 결막염(AHC)을 일으키는데, 이것은 현재 호치민시에서 발생한 분홍색 눈의 주요 증상이다. 이 두 작용제는 1969년 가나에서 보고된 첫 번째 출혈성 결막염 전염병을 일으켰다. 그 이후로, 세계 여러 곳에서 많은 출혈성 결막염 전염병이 기록되었다.

 

아시아에서는 콕스캐키 A24가 1970년 싱가포르에서 처음 기록된 후 다른 나라의 전염병에 나타난 것으로 2011년 일본 오키나와에서 발생한 출혈성 결막염 유행의 주요 원인이었다. 2014년 엔테로바이러스 그룹이 태국에서 출혈성 결막염을 유발하였으며 3개월 이내에 30만 건 이상의 감염 사례를 보였다.

 

도시 어린이 병원의 부원장인 응우옌민띠엔 박사는 콕스캐키 A24의 성격이 빠르게 퍼져 전염병을 유발하는 반면, 일부 다른 작용제들은 산발적인 핑크아이 증상을 종종 유발한다고 말했다. 연구에 따르면 콕스캐키 A24와 같은 RNA 핵을 포함하는 바이러스는 아데노바이러스와 같은 DNA 핵을 포함하는 바이러스보다 더 빨리 전파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또한 핑크아이의 꽤 흔한 원인이다.

 

의사는 "출혈성 결막염은 더 위험한 것이 아니라 눈에 홍조가 많이 나고 핑크빛 액체가 배출돼 환자가 더 걱정하고 불편해할 수 있다"며 "대부분의 질병은 양성으로 저절로 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콕스캐키 A24는 여전히 심하지만 종종 급성 결막염을 유발할 수 있고 각막부종을 일으키는 경우는 극히 드물지만 아데노바이러스는 만성 각막염을 유발해 실명에 이를 수 있다.

 

분홍색 눈병이 전국의 많은 지역에서 퍼지고 있다. 최근 며칠 동안 호치민시는 거의 4천 명의 사람들이 분홍색 눈으로 고통 받고 있다고 기록했다. 하노이, 다낭, 껀토, 빈푸옥의 병원들도 검사를 위해 몇 배나 많은 환자들을 받았다.

 

분홍색 눈은 주로 감염자와 개인 물품을 공유하는 등의 눈, 코, 입 분비물과 직접 접촉하거나, 수건, 옷, 수영장 물, 아픈 사람의 손을 통해 전염된다. 흔한 증상으로는 결막 충혈로 인한 눈의 충혈, 모래눈, 자극된 눈물, 눈에 멍이 많이 들거나, 잠에서 깨면 눈이 뜨기 어렵다.

 

분홍색 눈을 가진 사람은 생리식염수(염화나트륨 0.9%)나 증류수를 사용하여 눈을 씻을 수 있다. 항생제가 포함된 안약은 위막 제거 후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환자가 세균 감염이 의심되는 징후(통증, 시력 저하, 광공포증 등)가 있을 때 의사가 처방한다. 코르티코스테로이드가 포함된 안약은 효과가 없을 뿐만 아니라 손상을 악화시키고 질병의 기간과 확산을 연장시키며 감염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임의로 사용하지 않는다.

 

차가운 찜질은 눈의 붓기를 줄이고 눈의 불편함을 줄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가벼운 항균 비누로 정기적으로 손과 얼굴을 씻는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컵, 그릇, 수건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는 것을 피하고 눈을 비비거나 수영을 금한다. 왜냐하면, 이것은 병을 악화시킬 것이기 때문이다.

 

바이러스성 핑크색 눈의 확산을 예방하는 것은 정기적으로 비누로 손을 씻고 깨끗한 물을 사용하는 것이다. 손을 들어 눈, 코 또는 입을 문지르지 말아야한다. 안약병, 수건, 안경, 마스크 등 개인 물품을 공유하지 않는다.생리식염수, 정기 안약, 코 점액으로 매일 눈, 코, 목을 깨끗하게한다. 질병에서 회복된 후 사람들은 안경을 소독하고 담요, 베개, 수건을 씻어야 재감염을 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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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블스캔디,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peep’ 론칭… 캐릭터 엔터테크 기업으로 도약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기업 데블스캔디(Devil’s Candy)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eep)’을 공식 론칭하며 ‘캐릭터 엔터테크(Entertainment-Tech)’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힙핍’은 사막에서 살아남는 작고 엉뚱한 개구리 캐릭터로, 잘하는 건 없지만 생존력 하나만큼은 강한 자연계의 최약체라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이 캐릭터는 대사 없이 표정과 상황만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넌버벌(non-verbal) 3D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전개되며, 유튜브 및 글로벌 숏폼 플랫폼을 중심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데블스캔디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AI 기술 기반의 콘텐츠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 캐릭터의 행동·표정·스토리 생성 과정 전반에 생성형 AI를 접목했다. 이를 통해 짧은 기간 안에 다수의 에피소드와 캐릭터 변형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AI-IP 프로덕션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데블스캔디 이동석 대표는 “AI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상상력을 현실로 확장시키는 엔진”이라며 “‘힙핍’을 시작으로 기술과 감성이 결합된 IP 비즈니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K-엔터테크 스튜디오로 성장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