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3 (일)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미국, 전기차에 120억 달러 지원

 

8월 31일 미국 정부는 전기차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자동차 제조업체에 보조금과 대출을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제니퍼 그랜홀름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8월 31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행정부가 자동차 제조업체와 공급업체에 120억 달러의 보조금과 대출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목표는 공장을 개조하여 전기 자동차와 기타 첨단 자동차를 생산하는 것이다.

 

20억 달러의 보조금은 지난해 통과된 인플레이션 저감법에서 나올 예정이다. 대출금 중 100억 달러는 미 에너지부 대출국에서 나올 예정이다. 그랜홀름은 미국 정부도 국내 배터리 제조업체에 35억 달러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랜홀름은 기자들에게 "전기차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근로자들이 현장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 어떤 사람도, 어떤 지역사회도 뒤처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초 바이든 행정부는 현재부터 2032년 사이 미국 신차 판매의 3분의 2를 전기차가 차지할 것이라는 야심찬 정책 제안을 했다.

 

기존 자동차 공장을 전기차 생산으로 전환하기 위한 지원을 가속화하는 것은 백악관이 자동차 제조업체와 미국자동차노동조합(UAW)의 비판을 완화하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이전에 미국 관리들은 전기차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 환경 보호에 대한 많은 규제를 제안했다.

 

UAW는 너무 빨리 변화하면 미시간, 오하이오, 일리노이 및 인디애나와 같은 주에서 수천 개의 일자리가 위험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정부의 발표 후, 숀 페인 UAW 회장은 이 정책이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전기차로의 전환에 UAW가 요구하는 임금 인상과 안전 기준이 수반되어야 한다는 것을 분명히 이해하도록 도와주었다"고 말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청정 에너지 경제를 구축하는 것은 수십 년 동안 미국 경제를 지탱해온 자동차 제조업체와 근로자 모두에게 이익이 된다"고 단언했다. 

 

페인은 이전에 스텔란티스가 폐쇄하기를 원했던 일리노이 주의 지프 공장을 보호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이 자동차 회사는 정부의 지원으로 이 공장이 새로운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면 문을 열 가능성을 열어 두었다.

 

그랜홀름은 공장 개방을 돕는 120억 달러 지원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고 공장들이 "이 돈으로 개방된 기회로부터 이익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 에너지부 관계자는 현재 기업이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구체적인 노동 규정은 없지만, 노동 조건이 좋은 사업일수록 자본을 받을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터


베트남

더보기

경제

더보기
아하 ‘실시간 검색어’ 서비스 출시… 순기능 극대화로 건강한 여론 정보 형성
Q&A 커뮤니티 ‘아하(aha)’를 운영 중인 아하앤컴퍼니(대표 서한울)가 과거 포털사이트에서 사라졌던 ‘실시간 인기 검색어’ 서비스를 부활시키며, 정보의 홍수 속에서 편향되지 않은 여론 형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아하만의 실검 서비스인 ‘아핫뉴스’는 조작과 어뷰징 등 기존 실검 서비스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순기능만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아핫뉴스’는 알고리즘에 편향된 뉴스가 아닌, 실시간으로 다양한 스펙트럼의 뉴스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설계됐다. 뉴스와 정보가 넘쳐나는 환경에서 누구나 가장 빠르고 중립적으로 최신 이슈와 뉴스를 접할 수 있도록 하며, 효율적으로 이슈를 파악하고 최신 트렌드를 놓치지 않게 돕는다. 특히 긴급 재난이나 속보, 공공 안전 경보 등 신속한 정보 습득이 필요한 상황에서 그 가치를 더욱 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핫뉴스’는 단순히 실시간 이슈를 나열하는 것을 넘어, 최신 이슈에 대한 사람들의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댓글’ 기능과 이슈에 대한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기능을 포함시켜 사용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다. 이는 여론과 대중의 관심사를 효과적으로 파악하고, 왜곡 없는 집단 지성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문화연예

더보기
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