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은 오늘 8월 23일 26,000달러로 하락했다. 한때 비트코인 가격은 25,400달러 아래로 떨어져 6월 중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편, 전 FTX CEO 샘 뱅크먼-프리드는 최근 재판에서 무죄를 계속 주장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8월 23일 오전 9시 55분 기록된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0.26% 하락한 26,037.4달러/BTC를 기록했다. 장중 비트코인 가격은 6월 중순 이후 최저 수준인 26,200달러에서 25,400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오늘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5080억 달러로 암호화폐 시장의 48.4%를 차지했다. 오전 9시 55분 기록한 전체 시가총액은 1조480억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60억 달러 감소했다. 동시에 24시간 장내 거래량은 8월 22일 대비 15.83% 증가한 337억 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8월 23일 오전 10시 현재 시가총액이 가장 큰 100개 코인 중 가격이 오른 코인은 29개에 불과하다. 이 목록에서 가장 강력한 상승자는 비트코인 BEP2(BTCB)로 이날 약 29.71% 상승했다. 가장 큰 가치를 잃은 코인은 플렉스(FLEX)로 13.02%의 손실을 기록했다.

 

오전 10시 시가총액 상위 10개 암호화폐 중 5개가 24시간 전 대비 하락세를 기록했다.

 

 

샘 뱅크먼-프리드는 채식주의자의 음식과 의약품 부족을 호소하며 무죄를 계속 주장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샘 뱅크먼-프리드 전 FTX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8월 22일 재판에서 사기와 돈세탁 등 혐의에 대해 다시 한 번 무죄를 주장했다. FTX 설립자는 부동산 매입, 정치적 기부 등 개인적인 목적으로 고객 돈을 사용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계속 받아야 했다.

 

최근, 뱅크맨-프리드 씨의 변호사는 법원에 의뢰인이 소송을 준비하기 위해 일주일에 5일 동안 외출하고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변호사들에 따르면, 뱅크맨-프리드 씨는 "수백만 건의 문서"를 검토하기 위해 노트북이 필요하다고 했다.

 

뱅크먼-프리드 씨의 구금 문제도 변호인단의 논의의 초점이었다. 마크 코언 변호사는 교도소에 채식주의자 음식이 없어 뱅크먼-프리드 씨는 '빵과 여과수'를 먹고 살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코언은 또한 교도소에서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에 대한 처방전이 있는 애더럴을 의뢰인에게 제공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게다가 뱅크맨-프리드 씨는 항우울제인 EMSAM도 고갈되고 있다. 

 

변호인단은 인터넷 접속과 의약품, 음식 등의 부족이 특히 복잡한 사건에 대한 방어 준비를 방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법원은 위와 같은 문제를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검찰은 법원에 뱅크맨-프리드의 변호인단이 제공한 조언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공개하도록 명령할 것을 요청했다. 판사는 변호인단이 더 많은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기한을 8월 23일로 설정했다. 뱅크맨-프리드의 재판은 10월 초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