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상무부는 2023년 첫 5개월 동안 캄보디아와 베트남 간의 총 양자 무역 거래액이 2022년 같은 기간에 비해 3% 가까이 증가한 28억달러 이상에 달했다고 밝혔다.
2023년 첫 5개월 동안 베트남은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10개 회원국 중 캄보디아의 최대 무역 파트너가 되었으며, 캄보디아와 이 지역 다른 국가 간 무역 규모의 거의 50%를 차지했다.
웹사이트 sbm.news는 캄보디아 상무부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7월 8일 발간한 회보에서 상기 기간 동안 캄보디아와 베트남 간의 총 양국 교역액이 28억달러 이상으로 2022년 같은 기간에 비해 3% 가까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베트남에 대한 캄보디아의 수출 상품은 약 13억달러에 달했고 베트남으로부터 15억달러 이상의 상품을 수입했다. 베트남은 올해 첫 몇 달 동안 무역 규모가 긍정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아세안에서 캄보디아의 최대 파트너일 뿐만 아니라 중국과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캄보디아의 세 번째로 큰 무역 파트너이다.
캄보디아에서 베트남으로 수출되는 상품의 가치는 매년 수확량이 증가하는 덕분에 농산물 수출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캄보디아의 주요 베트남 수출품은 쌀, 고무, 캐슈넛, 카사바(타피오카), 옥수수, 바나나, 망고, 담배 및 천연 자원이다. 반대로 캄보디아는 베트남에서 건축자재, 기계, 연료, 전기전자제품, 비료, 향신료, 채소 등을 수입한다.
캄보디아 상무부 자료에 따르면 베트남과의 양국 교역액은 꽤 증가했지만, 베트남과 아세안 국가들 간의 총 교역 규모는 1년 5개월 동안 60억달러를 조금 넘어 2022년 같은 기간에 비해 15% 이상 감소했다.
베트남과 캄보디아의 교역규모는 최근 2010~2015년 사이 연평균 18.5%, 2015~2020년 사이 21% 이상의 성장세를 지속했다.
코비드-19 전염병의 맥락에서 베트남은 캄보디아의 3대 무역 파트너 중 하나로, 2021년 양국 간 총 무역액은 95억4천만달러로 2020년에 비해 79% 이상 증가했다. 지난 2022년 베트남과 캄보디아의 양국 교역 규모는 105억7천만달러로, 2021년에 비해 11% 가까이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