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는 베트남-한국 문화교류의 밤 참가
저녁에는 하노이에서 열린 베트남-한국 문화 교류의 밤에 윤석열 대통령이 참가하여 케이팝 팬들의 열정으로 감동을 표현했다.
6월 22일 저녁 하노이 국립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베트남-한국 문화교류의 밤 행사에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참석했다. 이는 지난 6월 22~24일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 대한민국 대통령이 보반뚜엉 대통령의 초청으로 수행한 부대행사 중 하나이다.
이번 행사는 한국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과 연계해 주관하며 AB6IX, 기현(몬스타엑스), 모노, 민 등 베트남과 한국 작가들의 예술 교류가 주요 내용이다. 박항서 감독과 서울 이랜드의 반또안 선수도 이 행사에 참석했다.
행사에 참석한 케이팝 팬들의 박수 속에 보티안쑤안(Vo Thi Anh Xuan)부통령과 윤 대통령 내외가 등장했다. 대통령은 관중석에서 젊은이들에게 인사를 하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는 일을 반복했다.
무대 위 베트남과 한국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30분 동안 보는 동안 윤 사장은 케이팝 팬들이 무대 위의 아티스트들과 함께 응원할 때마다 반복적으로 관찰하고 감동을 표현했다.
윤대통령은 자리를 뜨기 전에도 행사에 참석한 젊은이들에게 두 엄지손가락을 계속 치켜세웠다.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보반투엉 대통령의 초청으로 베트남 국빈 방문으로 하노이에 도착했다.
사진: 연합뉴스
베트남은 한국의 중요한 파트너 국가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먼저 베트남에 거주하는 교민 사회와 만나 2박 3일간의 국빈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만남은 윤 대통령이 베트남에 도착한 후 하노이의 한 호텔에서 점심 오찬으로 이뤄졌다.
박항서 전 베트남 남자축구대표팀 감독 등 300여명 교민이 참석한 가운데 "오늘 베트남 방문은 향후 양국 관계에서 향후 30년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베트남은 자유롭고 평화롭고 번영하는 인도-태평양 지역을 건설하는데 있어 한국의 중요한 파트너 국가이다"라고 윤 대통령은 말했다.
한국과 베트남은 지난해 수교 30주년을 맞았고 당시 양측은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키기로 합의했다.
대통령은 수교 이후 양국 교역이 175배 증가햇으며 양국 방문객 수는 2400배 증가했다고 말했다. 베트남은 아세안 국가 중 한인 커뮤니티가 17만명 이상으로 가장 많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대통령은 한국 사회를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리셉션 장소 입구에서 남녀 어린이들로부터 꽃다발을 받는 대통령과 영부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베트남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베트남 학생들도 만났다.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김건희 여사가 2023년 6월 22일 하노이 국립대에서 한국어를 공부하는 베트남 유학생들을 만나고 있다. (연합)
대통령과 영부인은 몇몇 베트남 학생들이 한국어를 배우면서 그들이 성취하고자 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듣기 전에 전시된 한국 교과서와 다른 교육 자료들을 보았다.
"저는 한국에서 베트남 학생들의 한국어를 배우려는 열정이 대단하다고 들었다" 라고 말했다. 이곳의 다른 능력들은 제가 서울에서 들은 이야기들이 사실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었다."
한국 학생과 강사 7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회의는 통역 없이 전적으로 한국어로 진행됐다.
발표한 학생들은 미래의 AI 개발자가 되기 위해 한국 유학을 계획하고 있는 고등학생, 한국어 통역사가 되기 위해 한국어를 전공하는 대학생, 그리고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직원이 포함되었다.
윤 대통령은 학생들의 열정에 부응해야 한다는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교육부 장관을 베트남에 파견해 한국 정부가 이들의 학업을 어떻게 지원할 수 있을지 확인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 정부는 여러분이 한국어와 특정 분야에서 일하는 데 필요한 전문 용어를 쉽게 배울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대통령은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023년 6월 22일 하노이 국립대학교에서 한국어를 공부하는 베트남 학생들을 만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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