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사이공-하노이보험(BSH) 주주들이 국내 대형 손해보험사인 DB손해보험에 지분 75%에 해당하는 7500만주를 매각하기로 했다.
금요일에 발표된 회사 자료에 따르면, 거래는 화요일에 서명되었다. 거래는 현재 6월 20일로 예정된 회사의 연례 주주 총회와 관련 국가 기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베트남 국가증권위원회(SSC)가 지난 5월 BSH의 외국인 소유 한도를 100%로 승인한 뒤 베트남 보험사가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21개 이해관계자 중 최대주주는 998만주를 가진 사이공-하노이증권 JSC(SHS)이다. SHS와 BSH는 모두 사이공-하노이 은행(SHB)에 연결된다. SHB는 2008년에 비나코뮌(Vinacomin)-SHB Insurance JSC를 공동 설립했으며 2013년에 BSH로 변경했다. 한편, SHS는 2007년에 SHB를 공동 설립자로 하여 설립되었다.
BSH와의 거래 이전에 DB손해보험은 이미 베트남의 다른 보험사들과 유사한 거래를 진행했다. 2015년에는 국영 통신 대기업 VNPT가 설립한 보험사 PTI(Post and Telecommunication JSC)의 지분 37.3%를 인수하면서 베트남에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2023년 2월, VNI가 최대 외국인 지분율을 100%로 올리는 승인을 받자 DB손해보험은 베트남 국립항공보험공사(VNI)의 지분 75%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베트남의 보험료는 59조4600억동(25억3천만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했다. 이중 생명보험 수치는 전년 동기 대비 3.1% 소폭 증가한 39조5900억동(16억9000만달러)으로, 2022년 1분기에는 15% 증가했다. 손해보험료는 19조8700억동(8억4679만달러)으로 15.2%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