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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정치] 윤석열 대통령, 6월 22일-24일 베트남 국빈 방문

윤석열 대통령은 베트남의 대통령 보반트엉의 초청으로 무역과 협력 관계를 증진하기 위해 6월 22일부터 24일까지 베트남을 방문한다고 오늘 청와대가 발표했다.

 

윤 대통령의 동남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회원국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청와대는 밝혔다. 윤 대통령과 팜민찐 베트남 총리는 5월 19일 히로시마에서 열린 G7 정상회담에서 양국의 무역과 경제 관계를 확대하기로 약속했다. 그들은 또한 관계를 강화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팜민찐 베트남 총리(왼쪽)가 2023년 5월 19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G7 확대정상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고 있다. 사진 제공: 베트남 정부 포털.


다음 주 윤 대통령의 베트남 의제에는 6월 23일 베트남 보반트엉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이 포함되어 있다. 그리고 베트남 권력서열 1위 응웬푸쫑 공산당서기장, 팜민찐총리, 부엉딘후에 국회의장 등과 차례로 면담을 갖는다.  그는 또한 작년에 두 나라 사이에 수립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시키는 방법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이다.


윤 대통령은 이와함께 한-베 비즈니스포럼 참석, 현지산업시설 방문 등으로 양국기업간 경제협력 등을 지원하는 한편 동포간담회, 한국어교육기관 방문, 문화행사 참관 등 다양한 일정을 갖는다.

윤 대통령의 이번 프랑스, 베트남 순방에는 부인 김건희 여사도 동행한다.
 

윤 대통령은 205명의 재계 대표단과 동행해 베트남을 국빈 방문할 예정인데, 베트남은 이미 세계적인 거물급 기업들을 포함한 한국 기업들의 주요 투자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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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력 대기업 임원들은 윤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 마지막 날인 6월 24일 하노이에서 열리는 경제 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등이 참석할 것이라고 동아일보가 보도했다.

 

양측의 주요 기업들은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무역 관련 회담을 개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6월 3일 동아일보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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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