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6월 12일) 가동 기간의 국내 휘발유 가격이 3회 연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200-300동까지 상승할 수 있다. 규정상 휘발유 소매가격 조정일은 6월 11일이다. 다만 산업통상자원부는 주말과 겹치기 때문에 월요일(6월 12일) 휘발유 소매가격을 조정할 예정이다.
세계 시장에서 유가는 2주 연속 하락했다.
지난주 중국의 경제지표 부진과 미국의 휘발유 재고 증가로 유가가 계속 하락하면서 세계 양대 석유 사용국의 소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주 브렌트유는 배럴당 74달러, WTI는 배럴당 70달러까지 떨어졌다.
일부 석유 회사의 지도자들은 과거에는 세계 휘발유 가격이 하락하는 경향이 있었지만, 하락 속도는 느렸다고 말했다. 한편, 이 주기의 싱가포르 시장에서 완성된 휘발유의 평균 가격은 이전 기간에 비해 약간 상승했다.
따라서 6월 12일 가동 기간의 국내 휘발유 가격은 수입 휘발유 가격에 따라 소폭 인상될 수 있다. 이에 따라 관리기관이 유가안정기금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면 내일 국내 휘발유 가격은 리터 당 200~300동 정도 오를 가능성이 높다. 산업통상자원부 간 안정자금 지출의 경우 휘발유 가격이 덜 오르거나 그대로 유지될 수 있다.
위의 예측이 맞는다면 내일 국내 휘발유 제품 가격이 3회 연속 상승할 것이다.
연초부터 지금까지 휘발유 가격은 9차례 인상, 6차례 인하, 1차례 유지 등 16차례 조정을 거쳤다.
가장 최근 조정기 (6월 1일)에 산업통상부는 휘발유 가격을 인상했다. 이에 따라 휘발유 RON 95의 가격은 L당 520동 상승하여 리터 당 2만2010동으로 상승했다. E5 RON 92 가솔린은 리터 당 390동 상승해 가격은 2만870동/리터였다.
석유 가격이 조정되어 디젤유 가격은 리터당 10동 하락한 1만7940동을 기록했다. 등유 가격은 리터당 190동에서 1만7770동로 하락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 운영 기간에도 휘발유 가격 안정화 기금을 쓰지 않고 석유제품에 대해 리터 당 300동의 기금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