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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국내총생산 성장률은 3% 정도, 연간 성장률은 4%에 이를 것으로 예상

 

최근 발표된 보고서에서 메이뱅크증권유한공사(MBKE)는 2023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5.5%에서 4%로 낮췄다.

 

국내 전문가들에 따르면 4분기에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더라도 수출은 하반기에도 계속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성장 둔화와 소매업체 재고 증가로 인해 미국과 EU의 수요는 약할 것으로 보이다. 중국으로의 수출은 암울한 세계 수요 전망(상류 투입이 중국으로의 선적의 대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과 수입이 적은 중국의 서비스 회복으로 인해 약화될 수 있다.

 

MBKE도 베트남 경제가 수출 지향성이 높다는 점에서 관광객의 회복이 성장을 뒷받침하기에는 부족할 것으로 보고 있다. 분석가들은 수출 감소로 경제가 여전히 영향을 받고 있고 부동산의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2분기 성장률을 약 3%로 전망하고 있다.

 

또 물가상승률이 억제된 상태에서 경제성장의 걸림돌이 여전해 SBV가 향후 3개월 내에 운용금리를 50베이시스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예상된다.

 

VN다이렉트 증권 합작 주식회사는 또한 2분기 GDP 성장률을 전망하면서 2분기가 약 4.5%의 증가율에 도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베트남의 2023년 GDP 성장률 전망을 5.5%로 유지했다.

 

2023년 베트남은 성장률 목표를 6.5%로 설정했다. 최근 국회 회기에서 부홍탄 경제위원장은 2022년 4분기부터 경제가 계속 어려움을 보이면서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3.32% 증가하는 데 그쳐 2023년 한 해 전체 성장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경제에 큰 압박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대외 수요 급감으로 수출과 외국인 직접투자, 산업생산 등 성장의 주요 동력이 모두 약화됐다.

 

현재 진행 중인 국회 회기에서도 많은 국회의원들이 성장률 목표치인 6.5% 달성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앞서 지난 4월 초 롱비엣증권(VDSC) 전문가들은 세계 경제가 침체 국면에 접어든 데다 부동산 시장과 내수 침체가 초기 단계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6.5% 성장 목표가 도전적일 뿐 아니라 실현 불가능하다고 평가한 바 있다. 게다가 중국이 개방되고 회복되는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도 상당히 느리게 움직이고 있다. 1분기 경제성장률이 저조하자 VDSC는 올해 전체 GDP 성장률 전망치를 5%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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