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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투자한 철강회사, 응에안성에 1억2500만달러 공장 건설 시작

중국에 본사를 둔 용진금속의 자회사인 용진금속기술(베트남) 유한공사는 금요일 중부 응에안성에 1억 2천 5백만 달러 규모의 공장 건설을 시작했다.

 

WHA 산업 구역 1에 위치한 12.6 헥타르 규모의 공장은 2022년 11월에 투자 허가를 받았다. 딴비엣(Tan Viet) 금속 기술 공장이라는 이름의 프로젝트는 2024년 2분기에 300명을 고용하여 운영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용진은 2023년 5월 19일 베트남 중부 응에안성에 철강 공장 건설을 시작


시설의 연간 용량은 2B 고품질 300 시리즈 냉연 스테인리스강 18만 톤과 BA 고품질 300/400 시리즈 냉연 스테인리스강 80만 톤을 포함한다.

 

일단 운영되면 이 프로젝트는 연간 약 1조동(4259만 달러)를 주정부 예산에 기여할 수 있다. 

 

이 프로젝트는 용진이 베트남에 투자한 두 번째 프로젝트이다. 9.2헥타르의 면적과 1억 3250만 달러의 투자를 한 첫 번째는 2022년 3월 메콩 델타 띠엔장에서 운영에 들어갔다. 그 외에도, 용진은 중국과 태국에 다른 제조 시설을 가지고 있다.

 

기획투자부에 따르면 4월 20일 현재 응에안성은 총 28억6천만달러의 투자로 135개의 외국인 직접 투자(FDI) 프로젝트를 유치했으며, 이는 베트남에 30번째로 높은 수치이다.

 

WHA 산업 구역은 태국의 선도적인 산업 부동산 개발업체인 WHA 산업 개발이 투자한 응에안 주의 주요 산업 단지이다. 1850헥타르 규모의 이 시설은 22조동(9억3900만달러)의 투자를 받았으며 498헥타르의 첫 단계를 완료했다.

 

이 산업단지의 주요 프로젝트는 애플의 핵심 공급업체인 폭스콘의 1억달러 투자가 있다. 대만 사업은 2023년 6월 48헥타르 프로젝트의 건설을 시작할 예정이다. 투자 증명서에 따르면 폭스콘은 2024년 7월부터 2024년 10월 사이에 시범 운영을 실시한 후 2024년 11월에 공식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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