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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태국 기업 WHA는 베트남 중부에 1억5천만 규모의 산업단지를 계획

 

태국의 선도적인 산업용 부동산 개발업체인 WHA 산업개발은 1억5천만달러를 투자하여 베트남 중부 탄호아성에 499헥타르의 산업단지를 건설할 계획이다.

 

회사의 회장 겸 CEO인 재레폰 자루콘사쿨은 화요일 탄호아 의장 도민뚜안을 만난 자리에서 투자를 위한 서류를 마무리하고 있으며 지방 당국에 이 과정을 용이하게 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푸꾸이라는 이름의 이 시설은 2030년까지 545헥타르로, 2030년 이후에는 845헥타르로 확장될 것이다. 뚜안은 건설 중인 남북 고속도로와 연결되어 있는 산업단지의 이점을 강조하며 이 프로젝트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2020년 12월, WHA와 지방 경제 구역 및 산업단지 당국은 산업단지 개발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시설은 친환경 및 첨단 기술 분야, 섬유 신발, 식품 가공 및 기타 분야를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베트남에서 WHA의 첫 번째 프로젝트는 탄호아와 인접한 중부 응에안성에 있는 WHA 산업 구역 1이다. 1850헥타르 규모의 이 시설은 22조동(9억3900만달러)의 투자를 받았으며 498헥타르의 첫 단계를 완료했다.

 

이 산업단지의 주요 프로젝트는 애플의 핵심 공급업체인 폭스콘이 1억달러를 투자했다. 폭스콘은 2023년 6월 48헥타르 프로젝트의 건설을 시작할 예정이다. 투자 증명서에 따르면 대만에 본사를 둔 폭스콘은 2024년 7월부터 2024년 10월 사이에 시범 운영을 실시한 후 2024년 11월에 공식 운영에 들어갈 예정다.

 

베트남의 산업 생산은 세계 수요 감소로 인해 올해 첫 4개월 동안 1.8% 감소했다고 통계청(GSO)이 보고했다. 턴호아성은 1월부터 4월까지 광업 부문 14.8%, 제조-가공 부문 3.04%, 전기 생산 및 유통 부문 43.39%의 증가에 힘입어 5.34%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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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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