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 박장성과 빈푹성은 10개의 주요 수출 상위 지방으로 2023년 1분기에 플러스 수출 성장을 이룬 두 개의 성이다.
관세청 자료에 따르면 2023년 1분기에도 호찌민시가 94억1000만달러로 수출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박닌시가 92억6000만달러로 2위, 빈즈엉은 68억8천만달러로 3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베트남의 주요 교역국들의 경제 상황이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기 때문에, 베트남의 일반적인 수출과 특히 각 지역의 수출은 상당한 영향을 받고 있다. 10개 주요 수출성 중 박장성과 빈푹성만이 1분기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했고 나머지 지역은 모두 마이너스 성장했다.
구체적으로 박장성의 수출은 52억7천만달러로 같은 기간보다 20.6%, 빈푹성은 36% 이상 증가한 21억9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박장성, 올해 수출액 270억달러 예상
수출 호조로 박장성의 1분기 GRDP 성장률도 8.4%로 전국 8위를 기록하는 등 상당히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2023년 박장성은 전년 대비 약 19% 증가한 270억달러 이상의 수출 목표를 설정했다. 1분기 산업생산지수(IIP)도 같은 기간 10.45% 상승했다.
3월만 해도 전자제품, 컴퓨터, 광학제품 제조업이 전년 동기 대비 13.6%(1분기 15.4% 증가) 증가하는 등 주요 제조업과 비중이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1전기기기 생산은 같은 기간 13.9% 증가(1분기 17.8% 증가), 침대, 테이블, 의자 생산은 같은 기간 39.3% 증가했다.
다만 성 인민위원회에 따르면 3월 수출제품 생산업종은 의류(23.1% 감소), 자동차 제조업(24.5% 감소), 컴퓨터 및 주변기기 생산(10.8% 감소) 등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해 여전히 수주 감소, 투입 재료의 높은 가격, 그리고 소비자 수요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과 관련하여 박장성은 2023년 수출 목표를 전년 대비 약 19% 증가한 270억달러로 설정했다. 성 산업통상부는 특히 성의 핵심 수출품 중 하나인 리찌의 경우 2023년에는 리찌 생산량이 18만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산업통상부는 또한 미국 시장에 수출할 자격이 있는 200헥타르 이상의 리찌 재배 지역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미국 시장에 수출되는 리찌 생산량은 1500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FDI 유치와 관련해서는 기획투자부의 최근 자료를 보면 박장성이 10억달러 이상으로 전국 2위(하노이에 이어)를 기록한 반면 지난 같은 기간에는 9위(10억1765만달러)에 그쳤다.
수출을 제외한 모든 빈푹성 지표는 부진
박장성의 긍정적인 수출 증가와 함께 GRDP, 산업생산, FDI 유치 등의 성장세와 달리 빈푹의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더 늘었지만 다른 지표들은 모두 좋지 않았다.
성의 1분기 GRDP 증가율은 2.47% 감소해 전국에서 4번째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성 인민위원회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1~3월 도내 IIP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98%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 기간 영업정지, 폐업 대기, 해산절차 완료 기업은 445개로 같은 기간 41.72% 증가했다.
2023년 3월 15일 기준 재무부 자료에 따르면 빈푹성의 총 예산 수입은 6조9520억동으로, 같은 기간 동안 24.65% 감소했고, 초기 추정치의 22.94%에 도달했다.
FDI 유치와 관련해서는 올 들어 4월까지 도내 유치액이 7410만달러로 전국 18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