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트빈더 싱 경제공동체 담당 동남아국가연합(ASEAN) 사무차장은 아세안과 한국이 AKFTA 양국간 자유무역협정(FTA)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싱 사무차장은 한국을 아세안의 5번째 가장 큰 무역 파트너로 만들면서, 2021년까지 총 양방향 무역 거래액이 거의 2천억 달러에 달한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아세안으로 유입된 외국인 직접투자액도 71억 달러에 달했다. 그리고 AKFTA의 업그레이드는 양측간의 더 강력한 경제적 유대를 위한 길을 열어줄 것이다.
4월 12일, 2023년 아세안-한국 무역 및 투자 라운드 테이블에서, 싱 사무차장은 ASEAN과 그 대화 상대국들 사이의 많은 다른 FTA들도 업그레이드 과정에 있다고 말했다.
싱 사무차장은 AKFTA 업그레이드 협상을 통해 아세안과 한국은 역내 혁신과 글로벌 공급망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많은 한국 기업들은 그들의 사업을 중국에서 아세안으로 다각화하는 것을 찾고 있다.
싱 사무차장은 아세안은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공급망을 재편하고 다양화할 뿐만 아니라 탄소 배출량도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단언했다.
2005년에 아세안과 한국은 포괄적 경제 협력에 관한 기본 협정을 체결하였고, 2010년에 발효된 아세안-한국 자유 무역 지역 (AKFTA)의 법적 수단이 된 누진세 인하 협정을 포함한 4개의 중요한 협정을 체결하였다.
AKFTA 외에도 ASEAN과 한국은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약 30%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 무역협정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에도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