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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식

베트남 정부는 채권 시장에 개입해야 한다

올해 채권 만기가 150-200조동
베트남 가계 부채는 2020년 국내총생산(GDP)의 66%
신흥국 평균(GDP의 54%)을 웃돌며 금융 리스크 내포

아시아개발은행(ADB) 베트남의 수석 경제학자 응우옌민꾸옹이 포럼에서 연설하고 있다. 

 

응우옌민꾸옹 아시아개발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정부는 채권시장을 자율적으로 규제하지 말고 안전한 자본동원 통로로 만들기 위해 더 깊이 개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꾸옹은 브이엔익스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150~200조동 규모의 채권이 만기를 앞두고 있는데 채권시장이 자율규제에 맡기면 시스템 리스크가 은행권과 금융시장 전체로 확산될 수 있다"고 말했다.

 

베트남은 강력한 팬데믹 이후 회복으로 2022년을 마무리했지만, 지난해 채권시장 문제 등 여러 금융 문제가 경제를 괴롭혔다.

 

채권 발행 비리 의혹으로 세간의 이목이 집중된 구속자가 많아 기업들은 지난해 2021년보다 46% 증가한 210조5700억동 규모의 자체 채권을 조기 상환했다.

 

비록 시장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내버려둘 수 있지만, 쿠꾸옹은 올해 시장의 한 가지 문제가 시장을 크게 흔들 수 있기 때문에 정부가 팬데믹 이후의 회복을 보장하기 위한 정책에 개입하는 것이 권장된다고 말했다.

 

그는 2008년 금융위기 때는 미국 정부가 처음에는 시장이 스스로 바로잡도록 했지만 리먼브러더스가 파산한 뒤에는 개입해야 했다고 덧붙였다.

 

꾸옹은 "시장 자체를 다루는 것은 무책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이 항상 스스로를 고칠 수는 없고, 때로는 정부가 개입해야 한다."

 

베트남은 다른 정부로부터 배울 수 있다고 꾸옹은 덧붙였다. 예를 들어, 한국 정부는 110억달러 규모의 회사채 환매 펀드를 설립했다.

 

반면 중국은 21개항의 실행 계획을 입안하고 있으며 다른 부채 탕감 솔루션과 함께 670억달러의 재정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베트남에서 부동산 부문(은행 부문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채권 발행업체)은 수백만명의 노동자가 있는 거의 40개의 경제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베트남의 재정 안전을 위해 주의해야 한다고 꾸옹은 말했다.

 

올해 자본시장의 빗장을 풀지 않으면 국민들이 피해를 볼 수밖에 없다. 베트남의 가계부채는 2020년 국내총생산(GDP)의 66%로 신흥국 평균(GDP의 54%)을 웃돌며 금융 리스크를 내포하고 있다.

 

꾸옹 국장은 "채권시장과 별개로 베트남은 인플레이션 등 다른 경제적 위험에 집중해야 한다"며 "중국의 재개방과 미 연준의 정책이 베트남의 인플레이션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가 제안한 것처럼 이 상한선을 늘리는 대신 인플레이션을 4% 미만으로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상승하면 은행들이 대출을 더 많이 내줄 수 있고 이는 지난 10년간 경제에 문제가 돼온 부실채권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꾸옹은 중국의 재개방 영향이 2분기부터 비로소 분명해질 것이라며 베트남이 이에 어떤 영향을 받을지는 아직 말하기 이르다고 말했다.

 

농업은 베트남이 중국에 더 많은 농산물을 수출할 수 있을지 몰라도 베트남의 비자 정책이 다른 나라처럼 개방적이지 않아 중국 관광객 유치가 어려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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