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투자부 산하 외국투자청에 따르면 베트남 기업들은 2022년 해외 프로젝트에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5억3400만 달러를 쏟아부었다.
약 109개의 신규 프로젝트가 총 등록 자본금 4억2660만 달러에 가까운 해외 투자 자격증을 받았으며, 이는 1년 전에 비해 프로젝트 수가 78.7%, 신규 자본금이 4.3% 증가한 것이다.
약 26개의 운영 프로젝트에서 거의 1억740만 달러의 추가 투자가 있었다.
외국인투자청 통계를 보면 베트남 투자자들이 14개 부문에 해외 투자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제조 및 가공 산업이 15개의 신규 사업과 4개의 자본 조정이 해외 투자의 47.2%를 차지하며 약 2억5190만 달러로 가장 많은 투자를 했다.
부동산업이 7680만 달러로 전체 아웃바운드 투자의 14.4%를 차지하며 2위를 차지했고, 도소매업, 광공업이 그 뒤를 이었다.
싱가포르는 21개 신규 프로젝트와 3개 운영 프로젝트에서 총 등록 자본금 7950만 달러로 전체의 14.9%를 차지하며 베트남의 해외 투자 1위 국가이다.
라오스가 전체의 13.2%에 해당하는 7050만 달러 이상으로 2위를 차지했고, 호주, 미국, 독일이 그 뒤를 이었다.
2022년 12월 20일 현재 베트남은 총 217억5천만 달러 이상의 투자를 해외에서 받아 약 1611개의 운영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이 중 139개 사업은 총자본 116억 달러에 육박하는 국유기업에 속해 53.3%를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