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우옌푸쫑 당서기와 응우옌쑤언푹 국가주석이 양국 수교 30주년을 맞아 윤석열 대통령에게 인사 메시지를 보냈다.
팜민찐 총리도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고 부엉딘후에 국회의장도 김진표 국회의장에게 인사를 전했다.
정상들은 지난 30년간 양국 관계가 다양한 분야에서 큰 성과를 기록했으며 상호 신뢰와 이해가 더욱 공고해졌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들은 이달 초 푹 주석의 한국 방문 때 이뤄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의 격상이 양국 관계의 새로운 발전기를 여는 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상들은 양국 관계를 보다 실질적이고 효과적이며 포괄적으로 발전시켜 양국 국민에게 지역과 세계의 평화, 안정, 협력 및 발전을 위한 실용적인 이익을 가져다 주기 위해 손을 잡고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 자리에서 부이탄손 외교부 장관은 박진 외교통상부 장관과 인사를 나눴다.
2022년 9월 기준으로 베트남에 대한 외국인 투자액은 805억2천만달러로 베트남 전체 투자액의 18.6%를 차지했다.
2012-2015년 경제개발협력기금(EDCF)에서 12억달러, 2016-2020년 15억달러의 우대대출로 베트남에 두 번째로 큰 공적개발원조(ODA) 제공국가다.
2019년에는 666억5천만달러, 2020년에는 650억달러, 2021년에는 780억달러의 쌍방향 무역을 통해 베트남의 세 번째로 큰 무역 파트너가 되었다.
베트남-한국 자유무역협정(VKFTA)과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에 힘입어 양국은 베트남의 농수산물과 제철과일 수출에 최적의 여건을 조성해 내년 1000억달러, 2030년 1500억달러의 양국 교역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