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은행권의 달러는 100동 급락해 최근 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암시장 가격도 2만4000동까지 떨어졌다.

14일 오전 은행들은 일제히 달러 매수세와 매도세를 대폭 조정했다. 비엣콤뱅크에서 미국 달러화는 2만3340~2만3650동으로 양방향 모두 100동 급락했다. 엑심뱅크는 환율을 2만3360~2만3680동으로 기재했으며, 이 역시 양방향으로 약 100동 감소했다. ACB에서 미국 달러 가격도 2만3300~2만3640동으로 비슷하게 하락했다.

이에 따라 한 달 만에 은행 내 달러당 1200~1300동이 줄어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5~5.5% 감소했다.

미국 달러화가 최근 한 달 새 냉각되면서 달러/동 환율이 연초 대비 약 3.2% 오르는 데 그쳤다.

자유 시장에서 달러의 하락은 해당 월에 5% 하락한 은행 금리와 비슷하다. 오늘 아침 암시장에서 미국 달러의 가격은 2만4000~2만4150동으로 어제보다 매수 시 150동 매도 시 80동 하락했다.

미국 인플레이션이 진정되고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금리 인상을 늦출 것이라는 신호가 나타난 후 미국 달러의 강세를 나타내는 달러 지수는 이제 지난 3개월 동안 가장 낮은 수준인 104포인트로 돌아왔다.

SSI 증권사는 달러와 동의 예금 금리의 높은 차이로 인해 달러 사재기 심리가 완화되었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 밖에 외화수급과 관련된 지출된 FDI 유입, FII, 흑자 무역 수지 또는 새로 지출된 외화 대출로 인한 현금 흐름 기본적 요소들의 긍정적인 점이 많다.

한편 귀금속 시장은 11월 미국 인플레이션이 진정되면서 들썩였다. 금 1온스는 미국 세션 개장 당시 거의 30 달러 증가했으며 현재 180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오늘 오전 SJC, DOJI 등 금 전문점에서 SJC 금괴 가격이 어제보다 소폭 상승해 1냥당 6620만~6700만동에 거래되고 있다. SJC 반지 금은 5320만동~5420만동, 보석 금은 약 5300만~5380만동에 상장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