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재개장으로 관광·수산물 수출 산업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고 BSC보고서는 밝혔다.
BIDV증권합동주식회사(BSC)는 최근 발간한 주제보고서에서 중국이 다시 문을 열 경우 수혜를 입을 산업에 대해 언급했다.
BSC에 따르면 대미 수출 과정에서 베트남의 주요 수입 파트너는 중국이다. 중국이 전염병 이후 재개장하는 것은 베트남의 둔화된 수출입 성장을 부분적으로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베트남은 2017년부터 2021년까지의 기간을 고려하면, 증가하는 가치와 함께 큰 무역적자를 유지하고 있다.
평균 수입 증가율은 17.5%인 반면 수출 증가율은 12.3%에 그쳤다. 이 같은 원인은 산업 생산 사슬이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이동하는 추세 때문이다. 2020-2021년 기간의 수입 증가는 주로 전자 부품, 섬유 원자재, 섬유, 기계 예비 부품, 재료 및 철강 제품의 그룹에 있다.
보고서는 중국의 성장률이 현저하게 감소하는 두 시기인 2020년 9개월과 2022년 9개월의 베트남의 수출입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2020년 9월까지 수출은 15.1%, 수입은 4.1% 증가했다. 2022년 9월까지 수출은 6.2%, 수입은 12.1% 증가했다. 이는 주로 중국이 코로나 제로 정책을 시행하고 국경을 폐쇄한 지 2년이 되는 시점이기 때문이다. 이 정책은 이 두 기간 동안 베트남과 중국 간의 상품 교역량을 제한했다.
BSC는 중국의 재개방으로 2022년 미지막 달과 2023년에 베트남-중국의 수출입 증가율이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BSC는 중국의 재개장이 베트남 관광산업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도 언급했다.
2015~2021년 기간 베트남 관광객 구성에서 중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년 평균 29.5%에 달한다. 코로나19 2년 동안에도(2020~2021년) 중국 관광객이 각각 34.1%, 43.5%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이 수치들은 중국이 베트남의 관광과 음식 공급 산업에 큰 부분을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국내 전문가들은 베트남으로 돌아오는 중국 관광객은 2022년과 2023년 여행 서비스 산업의 회복을 가속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분석가들은 또 중국이 방역과 통제를 위해 봉쇄 기간 이후 경제를 개방하는 것이 국내 수산물 소비 수요를 자극해 베트남 수산물 수출을 활성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혜가 예상되는 수산물 업체는 VHC, ANV, IDI 등 중국 시장에 수출하는 업체들이다.
보고서는 2016~2021년 기간 베트남 수산물 수출에서 중국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이 연평균 12.6%에 달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2년 동안 중국 시장의 비중은 중국 측의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으로 인해 평균보다 다소 낮아 수산물 소비에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중국은 여전히 베트남의 수산물 수출에 많은 부분을 기여하고 있다.
중국의 국경 폐쇄 정책에도 불구하고 중국 시장 점유율은 2022년 9개월을 감안하면 여전히 12.8%에 달해 2015-2021 기간 평균 12.6%와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