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발행자들은 그들의 부채 상환에 전적으로 책임이 있으며 투자자들은 그들이 자신들의 위험을 무릅쓰고 매수하고 있다는 것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재정부는 말했다.

최근 부동산 개발업체 딴호앙민과 반팅팟의 지도자들이 체포된 후 "채권 시장은 기업들의 자본 동원의 핵심 원천이지만 구매자들은 규제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재정부 대변인이 화요일 기자들에게 말했다.

그는 "기업은 발행 약속을 이행할 책임이 있으며 발행 책무와 유통업체는 이를 위해 발행인과 투자자 모두와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경고했다.

"투자자들은 예를 들어 채권이 은행 예금보다 위험성이 높다는 것을 이해할 필요가 있으며 투자 전에 스스로 실사를 해야 한다"고 그는 말했다.

재정부는 투자자들이 신중하고 소문을 무시하기를 기대한다고 그는 말했다.

쯔엉미란의 반씽팟 회장은 지난 10월 초 수조 동(1조 동=4020만 달러) 규모의 채권 발행 및 거래와 관련한 사기 혐의로 지난달 구속됐다. 경찰은 이 회사와 관련된 762개 업체와 14명의 개인 재산 반출을 차단했다.

하노이에 본사를 둔 주요 고급 아파트 프로젝트 개발업체 딴호앙민은 지난 4월 10조동 규모의 9개 채권 발행 사기 혐의로 회장과 임원 5명이 구속됐다.

일부 투자자는 은행들이 자신들이 유통하는 채권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종종 예금을 하고 채권을 사지 않는다고 생각하게 만든다고 불평해왔다.

최근 몇 년간 정부는 채권 발행 규제를 강화하고 투자자들에게 위험에 대해 반복적으로 경고하고 있다.

첫 10개월 동안 발행된 채권의 가치는 328조9천억 동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했다. 은행이 41%를 차지했고 부동산 개발업자가 29%에 육박했다.

기업은 이 기간 152조5000억동 규모의 채권을 상환해 전년 동기 대비 50% 가까이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