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VN지수는 금요일 0.77% 오른 954.53포인트를 기록하며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가 올 들어 최고치로 치솟았다.

지수는 목요일에 38.35포인트 하락한 후 7.29포인트 상승 마감했다.

호찌민 증권거래소(HoSE)의 거래량은 1.48% 증가한 111조 동(4억437만 달러)을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호찌민에 본사를 둔 은행인 사콤뱅크의 STB, 부동산 회사인 깡디엔 하우스의 KDH, 철강회사인 호아팟 그룹의 HPG를 주로 사들이며 이번 장에서 2조 4800억 동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상한가 30개 종목으로 구성된 VN-30 바스켓은 22개 종목이 상승했다.

대기업 마산그룹의 MSN이 6.8%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선두를 달렸고, KDH가 6.3% 상승했고 아시아상업은행의 ACB가 4% 상승했다. 국유은행 BIDV의 BID와 국유은행 비엣인뱅크의 CTG는 모두 3.7% 상승했다.

베트남 고무그룹의 GVR, 부동산개발업체 노바랜드그룹의 NVL, 팟닷부동산개발의 PDR 등이 모두 바닥가를 기록하는 등 우량주 4개가 하락했다.

중·소형주가 상장된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는 1.34% 하락한 반면 비상장공기업시장의 UPCoM-지수는 0.26%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