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기준 VN지수는 금요일 3.65% 하락한 1019.82포인트로 10월 3일 이후 가장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다.
지수는 목요일에 1.6포인트 하락한 후 38.6포인트 하락 마감했다. 이번 주 전체 주가는 31.76포인트가 하락했다.
호찌민 증권거래소(HoSE)의 거래량은 74% 증가한 14조6200억동(5억8875만달러)을 기록했다.
상한가 30개 종목으로 구성된 VN-30 바스켓은 28개 종목이 하락했다.
호찌민 소재 은행인 사콤뱅크의 STB, 국유 은행인 비엣인뱅크의 CTG, 유력 증권사인 SSI증권사의 SSI 등 6개 우량주가 7% 하락했다. 다른 하락세로는 최대 사채업자 테콤뱅크의 TCB, 베트남 고무 그룹의 GVR, 전자 소매 체인인 모바일 월드의 MWG가 있었다. 대기업 마산그룹의 MSN은 6.7%, 철강업체인 호아팟그룹의 HPG는 6.6% 하락했다.
맥주회사 사베코의 SAB가 0.9% 오른 유일한 상승세였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주로 부동산 대기업 빈홈스의 VHM과 호아팟의 HPG를 매각하면서 4398억동 순매도했다.
중·소형주가 상장된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는 3.75% 하락한 반면 비상장공기업시장의 UPCoM-지수는 2.74%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