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 6구역에 있는 SCB
베트남 중앙은행이 사이공합동주식상업은행(SCB)을 특별관리해 정상적인 영업과 유동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중앙은행은 토요일 신용기관에 대한 특별 통제는 은행과 일반 시스템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을 엄격하게 제한하기 위한 전문적인 조치라고 말했다.
중앙은행은 특별통제조치의 일환으로 비엣콤뱅크, BIDV, 비엣인뱅크, 아그리뱅크 등 국영 시중은행에서 경력직과 자격을 갖춘 인력을 선발해 SCB 집행위원에 합류시킬 예정이다.
또한 중앙은행은 SCB가 원활하고 건강한 운영을 위해 필요한 솔루션을 구현하기 위해 관계부처 및 부문과 조율할 예정이다.
은행 산업의 역사에서, 많은 기관들은 특별한 통제를 받았지만 그 이후 회복되고 번창했다.
이사 사망의 영향과 부동산 개발업자 반팅팟 그룹과의 관계에 대한 루머가 SNS를 통해 퍼지자 지난주 말부터 SCB 지점에 몰려든 인파가 돈을 인출한 데 따른 것이다.
응우옌티홍 베트남 중앙은행 총재는 이후 정부가 모든 상황에서 SCB 예금자와 고객을 보호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SCB도 12개월 만기 정기예금 금리를 1%포인트 올린 8.55%로 베트남 은행권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앞서 은행 측은 수조원의 베트남 동(1조동=4187만달러) 규모의 채권 발행 및 거래와 관련한 사기 혐의로 체포된 부동산개발업체 반팅팟그룹의 쯔엉미란 회장이 기관 내 관리직이나 임원직을 맡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또 쯔엉미란의 채권 발행 및 거래 위반과 연계된 반팅팟그룹 산하 부동산회사인 안동투자가 은행 주주가 아니라는 점도 언급했다.
SCB는 세 개의 은행이 합병하여 2012년 1월에 공식 운영을 시작했다. 은행은 자산 기준으로 가장 큰 개인 은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