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미국 인플레이션이 투자자들에게 더 많은 통화를 사게 하는 등 세계적으로 달러화가 강세를 이어가면서 베트남 동에 대한 미국 달러화는 새로운 정점을 찍었다.
국영 비엣콤뱅크는 이날 오후 달러화를 2만4200동으로 팔아 화요일보다 0.49% 상승했다.
달러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동에 비해 5.58% 상승했다.
다른 은행들도 환율을 올렸다.
사채업자 테콤뱅크의 금리는 0.38% 오른 2만4110동을 기록했다. 엑심뱅크는 0.46% 오른 2만4200동에 달러를 팔았다.
베트남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0.07% 올린 2만3497공으로 인상했다.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가 경기 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해 통화정책을 계속 완화하겠다고 단언하면서 엔화가 하락했다.
현재 달러 당 146.86엔으로 교환된다. 이는 1998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지난 9월 일본은행(BOJ)이 200억 달러 가까이 투입해 개입한 수준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다. 24년 동안 엔화를 지원해야 했던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오늘 한국 원화도 매매 기준 1달러 당 1432.50원이다.
미국 지수가 20년 만에 최고치를 계속 맴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