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롱베이에서 중국 국경문인 몽까이까지 176km의 고속도로 구간이 다음 주 개통될 예정이지만 주유소나 휴게소는 아직 건설되지 않았다.
당국은 띠엔옌-몽까이(63.3km) 구간과 반돈-띠엔옌(16.1km) 구간이 9월 1일 개통되어 박당-다이옌(25km)과 하롱-반돈(71.2km) 구간과 연결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꽝닌성은 북부 항구 도시인 하이퐁과 꽝닌을 연결하는 하이퐁-하롱-반돈-몽까이 고속도로의 일부인 하롱에서 몽까이까지 176km의 국내에서 가장 긴 고속도로 구간을 갖게 된다.
그러나 이 노선에는 주유소나 휴게소가 없다.
하노이에서 온 도꾸안(32세)은 일 때문에 꽝닌성에 자주 간다고 말했다. "고속도로가 여행을 더 편리하게 만들겠지만, 이미 운행 중인 곳 뿐만 아니라 새로운 구간에도 주유소가 없다"고 그는 말했다. 그는 또 노선에 서비스 센타가 없어 타이어 펑크나 엔진 고장 같은 문제가 발생하면 운전자들이 발이 묶이게 된다고 지적했다.
현행법은 모든 도로와 교통 인프라에 보행자 전용 차선, 주차장, 휴게소 및 기타 공사를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15-25km마다 노반 밖 경로를 따라 정거장이 하나 있어야 한다. 50-60km마다 표준 기술 서비스 스테이션(모텔, 화장실, 식당과 함께 휘발유와 기름을 공급하고 경미한 수리를 하고 차를 세울 수 있음)이 설치되어야 한다. 그리고 매 120-200km마다 큰 서비스 스테이션이 필요하다.
꽝닌성 교통부 호앙꽝하이 국장은 성 인민위원회가 고속도로에 서비스 센타를 건설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조만간 성은 반돈-몽까이 고속도로의 양 끝에 2개의 역을 건설하는 작업을 경매에 부칠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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