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3시부터 휘발유 1리터당 900동 이상, 기름도 1000~1210동(연료유 제외) 정도 인하되었다.
산업통상자원부 조정 후 RON 95-III 휘발유는 리터당 2만4660동(하락 940동), E5 RON 92는 2만3720동(하락 900동)로 가격이 내려갔다. 이는 지난 6월 말부터 현재까지 5회 연속 인하된 것으로, 가격이 2021년 10월과 동일한 가격으로 책정됐다.
이와 함께 석유제품도 10일 전에 비해 내려갔다. 이에 따라 경유 가격은 L당 1000동 하락한 2만2900동을 기록했다. 등유도 리터당 1210동 하락한 2만3320동을 기록했다. 특히 마주트유의 경우 kg당 1만6540동으로 10일 전과 같은 판매가를 유지하고 있다.
RON 95-III는 6월 말 대비 리터당 약 8210동, E5 RON 92는 7580동, 디젤유는 7110동 감소했다. 현재 가격대로라면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 이전인 지난해 말과 올해 1월 휘발유 가격으로 돌아섰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최근 열흘 사이 세계 시장에서 석유제품 완제품 가격 추세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적으로 RON 92 가솔린(E5 RON 92를 준비하는 데 사용되는 유형)은 105.92달러까지 떨어졌고 RON 95 배럴당 109.92달러. 디젤은 124.99달러로 가장 많이 하락했다.
지난 6월 말부터 지금까지 5차례 적립한 뒤 상당수 대기업 거점의 휘발유 가격 안정펀드가 다시 호조를 보이기 시작했다. 국내 소매 석유시장 점유율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페트로리멕스의 경우 8월 11일 가격 조정 전 석유안정기금 잔액이 4730억동으로 플러스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