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투자부에 따르면 2022년 7월까지 베트남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FDI)는 154억1000만달러를 넘어 2021년 같은 기간 92.9%에 달했다. 이 가운데 베트남으로 유입된 동남아 국가의 외국인 직접투자 자본은 약 47억 달러에 달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총 21개 국가 경제 분야 중 18개 산업에 투자했다. 이 가운데 가공·제조업이 총 100억달러가 넘는 투자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전체 등록투자자본의 64.3%를 차지하고 있다.
부동산 사업은 총 투자 자본이 32억1천만달러를 넘어 전체 등록 투자 자본의 20.7%에 육박하며 2위를 차지했다. 다음은 전문적인 과학기술 활동과 정보통신은 거의 5억2620만달러와 4억 6500만달러등록 자본이다.
신규사업 건수를 보면 도소매업, 제조·가공업, 전문과학기술활동이 각각 전체 프로젝트의 30.5% 26.6%와 15.7%으로 가장 많은 사업을 유치하는 업종이다.
7월 20일 현재, 88개의 국가와 지역이 베트남에 투자하고 있다. 이중 싱가포르는 베트남 전체 투자 자본의 27.7%를 차지하며 43억달러 이상의 투자 자본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이는 2021년 같은 기간보다 27.3% 감소한 수치이다.
한국은 32억6천만달러에 육박해 같은 기간 48.2% 증가한 전체 투자 자본의 21%에 육박하며 2위를 차지했다.
총 투자 자본이 13억달러 이상인 레고 프로젝트로 덴마크는 총 등록 투자 자본이 13억2천만달러에 육박하며 전체 투자 자본의 8.55%를 차지하며 3위다.
동남아시아의 국가들 중에서 싱가포르 외에 다른 나라들도 베트남에 투자했다. 구체적으로 베트남에 투자한 국가는 태국,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캄보디아, 필리핀, 인도네시아다.
싱가포르는 베트남에 투자하는 동남아 국가 중 121개 신규 프로젝트, 총 투자 자본금 43억달러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다음은 태국으로 18개의 신규 허가 프로젝트와 총 투자 자본이 2억2111만달러이다. 3위는 말레이시아로 16개의 신규 프로젝트와 1억4498만달러를 투자했다.
베트남에 대한 싱가포르 기업의 투자 프로젝트는 가공 산업 분야에 가장 많이 집중되어 있으며, 싱가포르 전체 베트남 투자 자본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다. 두 번째는 부동산 사업으로 약 27%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뒤를 이어 전기발전이 전체 투자액의 약 18%를 차지한다.
베트남에 투자하는 태국 FDI 프로젝트는 대부분 소규모로, 1천만달러 이하 규모의 프로젝트가 전체 투자 프로젝트의 77%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태국 FDI 프로젝트가 많이 몰리는 분야는 가공·제조업이다. 지금까지 태국 기업들은 베트남의 48/63개 성과 도시에 투자했지만, 주로 호치민시, 하노이, 빈즈엉, 동나이, 바리아붕따우와 같은 비교적 유리한 인프라 조건을 가진 대도시와 지방에 집중되었다.
말레이시아의 투자는 교육훈련 분야에 가장 중점을 두고 있으며, 전체 등록투자자본의 27%를 차지하고 있으며, 두번째는 가공 및 제조업이 전체 등록투자자본의 22%를 차지한다. 그 뒤를 이어 전기생산분야가 베트남에 등록된 총 투자 자본.의 21%를 차지하고 있다. 말레이시아는 현재 베트남의 33/63개 성과 도시에 투자하고 있다. 말레이시아가 투자한 일부 성과 도시는 호치민시, 짜빈, 하노이, 빈즈엉, 동나이, 바리아붕따우성이다.
브루나이, 캄보디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은 베트남에 투자하는 이들 국가의 프로젝트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다.